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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11/29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주택 시공업체, 돈받고 공사는 '나몰라'

여러 고객으로부터 수십만 달러의 공사대금을 받은 후 잠적한 계약업자가 법정에서 자신에게 적용된 절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고 코모뉴스가 29일 전했다. 

계약업자, 여러 고객으로부터 수십만 달러의 공사대금을 받은 후 공사 끝내지 않고 잠적. (Photo: L&I)

주 노동산업부(L&I)와 법무장관실 수사관들은 스티븐 아테스가 킷샙, 메이슨, 피어스 카운티 지역의 고객들로부터 끝내지 않은 공사에 대한 대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사업자 스티븐 아테스
이같은 혐의로 기소된 아테스는 28일 메이슨 카운티 법정에 영상을 통해 출석해 변론을 했다. 법정에서 아테스를 만나기 위해 셸튼을 찾은 아테스의 전 고객 중 한명인 신시아 콰이어트는 "그는 우리(피해자) 모두와 마주해야 한다"면서 그는 법정에 출석시킬 것을 요구했다. 

콰이어트와 그녀의 남편 미칼은 메이슨 카운티 외곽에 주문형 여름 별장을 짓기 위해 아테스에게 5만 달러의 보증금을 지불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공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고 돈도 돌려받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수사관들은 아테스가 "꿈의 집"이라고 소개한 집을 짓기 위해 총 66만 7,000달러를 지불한 9명의 피해자들을 확인했다. 
 
피해자 중 한명인 찰리 파넬은 아테스에게 11만 4,000달러를 지불했지만 피어스 카운티의 새 집이 겨우 기초 공사와 골조 공사만 진행된 상태다고 말했다. 

파넬은 갑자기 공사가 중단되었고 하청업체들은 아테스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했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거의 한 달이 지났는데 아무도 나타나지 않아 매일 전화를 걸었다"고 말했다. 

L&I 대변인은 소비자들이 공사를 맡기기 전에 L&I 웹사이트에서 계약업체의 면허 상태와 면허 이력 등을 확인한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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