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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10/04  조이시애틀뉴스
카이저병원 직원들 4일 파업에 돌입

워싱턴, 오리건,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주의 카이저 퍼머넌트 직원 7만 5천여 명이 4일 파업에 들어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사진은 벨뷰에 소재한 카이저 퍼머넌트 병원의 모습.

카이저 퍼머넌트는 약 1,300만 명의 가입자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대형 보험사이자 의료기관이다.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 본사를 둔 카이저 대변인은 파업이 진행되는 동안 응급실을 포함한 39개 병원은 계속 문을 열지만 환자 예약이나 긴급하지 않은 진료는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약 85,000명의 직원을 대표하는 카이저 퍼머넌트 노조 연합은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오리건, 워싱턴에서 3일간, 버지니아와 워싱턴 DC는 하루 동안 파업을 승인했다.

캘리포니아 카마릴로에 소재한 카이저 병원에 근무하는 전문 간호사 미키 플레첼은 "회사 측이 일선 의료 종사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는 환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파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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