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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10/01  조이시애틀뉴스
벨뷰경찰 "기름 떨어졌다며...귀금속 사기 요주의"

벨뷰에서 길거리에 차를 세워놓고 기름이 떨어졌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수법의 가짜 귀금속 사기행각이 잇따라 발생, 경찰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Photo: Bellevue Police Department

벨뷰경찰국에 따르면 가장 최근의 사기 절도도 9월 29일 이스트게이트 인근에서 일어났다. I-90 고속도로에서 150애비뉴 SE로 빠져나오던 한 남성 운전자가 기름이 떨어졌다며 길을 가로막고 도움을 요청하는 두 사람을 목격했다. 이들은 운전자에게 여러 개의 귀금속을 담보(?)로 제공하며 휘발유 구입과 호텔 비용으로 받아냈다.  

경찰은 도움을 요청받은 남성은 근처 현금인출기(ATM)로 차를 몰고 가서 돈을 인출하여 귀금속과 교환하는 조건으로 그들에게 돈을 건넸다. 두 용의자는 이 남성에게 가짜 전화번호까지 알려주며 돈을 갚을 때까지 귀금속을 보관하고 있으라고 했다. 귀금속을 건네받은 남성은 그러나, 집에 도착했을 때 이 귀금속이 가짜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사건이 이전에 발생한 8건의 귀금속 사기행각과 매우 유사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주민들은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귀금속을 받지 말고, 귀금속을 보여주고 돈을 요구하며 저돌적으로 접근하는 사람이 있으면 911에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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