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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9/27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박용석 변호사 별세

페더럴웨이에서 활동했던 한인 변호사 박용석(61, 미국명 칼 박) 씨가 지난 주말 시애틀에서 오리건주를 거쳐 LA로 가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박용석(미국명 칼 박) 변호사(오른쪽)가 절친이자 UC버클리 동문인 LA 벤처사업가 마이클 양 CEO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 (마이클 양 페이스북)
 

박 변호사의 절친으로 UC버클리 동문인 LA 벤처사업가 마이클 양 CEO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주말 시애틀을 출발해 오리건을 거쳐 샌프란시스코와 LA의 가족과 친구들을 방문하기 위해 운전하던 중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 믿을 수 없고 너무 슬프다"라고 알렸다. 

양 CEO는 "지난 금요일 밤에 오리건에 있는 동안 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번 목요일에 LA에서 함께 하고 우리 집에서 머무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안타까워했다. 

박 변호사와 서울에서 같은 초등학교를 다녔고 나중에 UC버클리 재학 중 다시 만났다는 양 CEO는 "지난 5년 동안 절친이자 라이딩 친구가 되어 작년 캐나다 뉴펀들랜드 라이딩을 비롯해 북미 전역의 라이딩 여행을 다녀왔다. 칼은 나를 모험 오토바이 타고 여행에 빠져들게 해 준 사람이다. 그는 자신의 가족, 친구, 음식, 여행, 바다, 자연, 장소, 모든 종류의 사람들을 사랑했다"고 전했다. 

양 CEO는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큰 마음을 가졌다. 길 위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그가 좋아하는 일을 하다가 죽었다. 나는 절친과 라이딩 친구를 잃었다. 우리는 정말 많은 멋진 추억을 함께 했다. 나는 그가 무척 그리울 것이다"라고 애도했다. 

최근에는 페더럴웨이에서 스노퀄미로 오피스를 옮겨 변호사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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