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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9/15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버스·경전철 마약에 찌들려

시애틀 지역에서 운행되고 있는 버스나 경전철이 펜타닐, 메탐페타민 등 마약에 오염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폭스뉴스가 15일 전했다. 

최근 워싱턴대학(UW) 연구팀은 펜타닐과 메탐페타민 등 마약 연기가 대중교통 운전자와 승객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UW 환경산업·보건과학 조교수인 마리사 베이커는 "우리는 운전사 좌석에 감지기를 설치해 마약의 노출 정도를 측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28일간 저녁시간대에 실시된 이번 연구에서 버스와 경전철에 배터리로 작동하는 모니터링 장치를 표지판과 패널 뒤에 추가로 설치했다. 연구원들은 이를 통해 버스 11대와 경전철 19대의 샘플을 수집했다.

UW은 킹 카운티 메트로, 사운드 트랜짓, 에버렛 트랜짓,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커뮤니티 트랜짓의 협조를 받아 조사를 진행했다. 포틀랜드에서도 트라이-메트와도 협력, 마약 오염 여부를 조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렇게 수거된 공기 샘플 78개 가운데 4분의 1에서 펜타닐이 검출됐다. 공기 샘플은 100%에서 메탐페타민이 검출되었다. 버스 좌석 등 표면 샘플은 102개 중 거의 절반에서 펜타닐이 발견됐다. 

연구자들은 그러나, 펜타닐이 검출되었다고 해서 사람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베이커는 "레저용 마약을 사용하는 사람들조차도 마약을 과다하게 복용하지는 않았다"면서 "누군가에게 과다 복용의 피해를 일으킬 수 있을 만큼의 양이 간접적으로 생성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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