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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6/06  조이시애틀뉴스
레이크우드 한인부부, 딸 성추행범 법의 심판대로

레이크우드에 사는 한인 부부가 쌍둥이 딸이 한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딸이 6살 때로 거슬러 올라가는 학대 의혹을 제기했다. (KIRO-TV 화면 캡쳐)

레이크우드에 사는 한인 부부가 쌍둥이 딸이 한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딸이 6살 때 당한 성적 학대 의혹을 제기했다.

5일 카이로7뉴스 보도에 따르면 브라이언 김 씨 가족은 거의 5년 동안 레이크우드 경찰과 피어스카운티 검찰과 협력하여 자신의 딸들에게 성추행을 저지른 남성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가해자로 수배된 개럿 모렐은 거의 3년 동안 도피생활을 한 끝에 4건의 1급 아동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성추행 용의자로 체포된 개럿 모렐
최근 캔자스주에서 체포된 모렐은 워싱턴주로 압송된 가운데 지난주 피어스카운티 법정에 출두했다. 모렐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김씨 부인은 "(판사가) 그에게 (형량을) 물었을 때 그가 '나는 무죄'라고 말했을 때 너무 끔찍했다"면서 "그는 아내가 있고 가족이 있다. 그런 그가 우리 아이들에게 그런 끔찍한 짓을 했다"고 말했다.

김씨 가족은 현재 11살인 딸들이 여전히 두려움 속에 살고 있다며 딸 중 한 명이 그린 "지켜주세요"라는 글귀가 담긴 그림을 보여주며 가족이 겪고 있는 고통스러운 상황을 전했다.

김씨 가족은 현재 11살인 딸들이 여전히 두려움 속에 살고 있다며 딸 중 한 명이 그린 "지켜주세요"라는 글귀가 담긴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 (KIRO-TV 화면 캡쳐)

김씨 가족은 모렐을 체포한 경찰에 감사의 뜻을 표했지만 그에게 책정된 보석금이 20만 달러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실망감을 나타냈다. 

이들은 모렐이 커뮤니티에 커다란 위험이 된다고 주장하며 "보석금이 훨씬 더 높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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