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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3/27  조이시애틀뉴스
밀크릭 주택 다락에 주인 몰래 숨어 산 '간 큰 20대'

밀크릭의 한 가정집에 주인이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락에 몰래 숨어지내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20일 밀크릭경찰은 현금 3천달러와 함께 여권, 지갑 등을 도난당했다는 911 신고를 받고 한 주택에 출동했다.

Q13 폭스뉴스 화면 캡쳐

경찰은 이 주택의 다락방에 누군가 살고 있다는 흔적을 발견했다. 집주인도 집안에서 담배냄새가 나기 시작하면서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경찰관들은 다락에서 간이 침대, 마약 관련 도구, 반쯤 먹다만 음식 등을 발견했지만 수상한 사람은 찾지 못하자 범인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집주인에게 주시하라고 얘기했다.  

결국 용의자가 다시 돌아왔다. 21일 신고를 받은 경찰이, 안에서 걸어잠근 이 집으로 다시 출동했다. 

경찰은 대니얼 토모이아가(24)를 이 집에서 훔친 것으로 추정되는 모든 물건들과 함께 발견했다. 당시에 토모이아가는 필로폰과 펜타닐 알약 11정을 갖고 있었다. 

그는 2급 절도, 주택 절도, 펜타닐과 메스암페타민 소지 등 혐의로 구속돼 스노호미시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그에게는 2만5천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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