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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5/12  조이시애틀뉴스
경찰 피해 달아나던 10대 다리서 투신 사망

지난 10일 새벽 시애틀 다운타운 부근을 지나는 I-5 쉽스 커넬 다리에서 충돌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10대 운전자 한명이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다리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워싱턴주 순찰대(WSP)에 따르면 이 남성(19)은 사고 직후 경찰이 출동하자 단속을 피하려 고속도로 장벽을 뛰어넘어 다리 아래 운하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12시 30분쯤 번호판이 없는 검은색 BMW 승용차가가 시애틀 다운타운 I-5에서 순찰차량을 지나쳤다. 경찰이 추적에 나서자 과속으로 달리던 BMW는  3대의 자동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BMW는 탈출을 시도했지만 그 과정에서 타이어가 떨어져 나갔다. 그러자 운전자와 탑승자인 19세 남성 2명이 차에서 내린 후 이중 한 명이 경찰을 피하기 위해 가드레일을 뛰어넘었지만 다리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다른 한 명은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순찰대는 숨진 남성이 왜 도주하려고 하는지 이유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문제의 BMW가 도난당한 차량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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