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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3/24  조이시애틀뉴스
워싱턴주 DUI 교통사고 늘어

이번주 초 웨스트시애틀 다리에서 스노호미시 고교생 2명이 음주운전(DUI) 차량에 의한 역주행 사고로 사망했다. 서스튼카운티에서 DUI 사고로 17세 소년이 숨진지 3주도 채 되지 않아 일어난 사고다. 

워싱턴주에서 DUI 사고가 더욱 빈발하는 추세다. 

주 순찰대에 따르면 2019년부터 매년 음주운전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올들어 지금까지 모두 518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총 2,900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있었다.

로버트 레이어 순찰대원은 "우리가 이러한 사고 현장에서 누군가 안전하게 운전하지 않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목격하는 것은 비극적"이라고 말했다. 

음주운전 사고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크게 늘고 있다. 

워싱턴교통안전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12년에 음주운전과 관련해 251명이 사망, 그해 교통사고 사망자의 57%를 차지했다. 2021년에는 DUI 사고로 413명이 숨져 그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61%를 차지했다.

DUI 운전자에 의한 치명적인 충돌사고가 항상 음주에 의한 것만은 아니다. 2017~2021년 워싱턴주에서 발생한 DUI 사고 사망자의 57%는 음주에 의한 것이었고 나머지 43%는 약물 복용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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