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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3/24  조이시애틀뉴스
보잉 직원들, 대통령 전용기 인가 없이 들락날락

보잉 직원들이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에 적정한 비밀인가 없이 마음대로 들락날락한 사실이 확인돼 당국이 조사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현재 국방부는 보잉 직원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기존 전용기와 제작 중인 신형 전용기에 비밀인가 절차 없이 출입해왔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보잉 직원들이 비밀인가 유효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출입했으며 250여명의 직원이 이번 과실과 관련이 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들은 기본적인 보안 승인 절차는 거쳤지만, 대통령 전용기 출입에 필요한 추가 비밀인가는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공군은 파악했다.

대통령전용기는 일반 항공기를 개조해 통신이나 방어 등 여러 기밀 장비를 갖추는 만큼 엄격한 보안 규정이 적용된다. 

보잉은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과 39억 달러 규모의 에어포스원 2대 계약을 체결, 오는 2024년 말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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