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서 벤처캐피털리스트로 활동 중인 이인(미국명 아이크 리) 싱가포르 국립대학 초빙교수가 자신의 저서 '원더(Wonder)' 400여권을 유니뱅크에 기증, 판대대금 전액은 한인단체들이 펼치는 코로나19 피해 한인들을 돕기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교수는 한국에서 3월 중순에 판매가 시작된 후 절찬리에 판매 중인 '원더'는 카이스트, 순천향대학 등 여러 대학에서 교재로 채택이 될 정도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라있으며 아카라 코리아 등 50여 벤쳐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주요 대기업에서 필독서로 채택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시애틀에 제일 먼저 책이 도착되어 코로나 피해 한인돕기에 활용된다.
이 책은 한인사회의 식당, 그로서리 등 자영업과 서비스업 분야와 숙박업, 변호사, CPA, 컨설팅 등 전문 분야 관계자들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어 유익한 책구매를 통해 한인 코로나 피해자들도 도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시애틀 지역 한인기업 중에서 벤쳐 컨설팅 그룹인 케스케디아 벤쳐 컨설팅이 한인 IT전문가 모임인 창발 임원진과 고객 선물용으로 100권, 이동훈 변호사가 고객 선물용으로 100권, 유니뱅크에서도 구매할 예정이며 삼성 시애틀, 벡스코 캐피털 등 여러 한인 기업과 개인들이 책 구매 의향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유니뱅크를 통해 코로나 피해 한인 돕기 모금 활동의 일환으로 이러한 행사가 이뤄지게 됐다"면서 "코로나 사태의 어려운 상황이 특히 한인사회에 큰 고통을 주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에서 직접 구입한 책을 시애틀로 수송, 전량을 유니뱅크에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책 구입에 관심있는 한인들은 유니뱅크 린우드 본점이나 벨뷰 지점으로 연락하면 원더책 구입과 함께 한인사회 기부금에 대한 세금공제용 영수증도 받게 된다.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www.joyseattle.com/news/42077
관련기사
Powered by Newsbui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