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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10/03  조이시애틀뉴스
“한국문화 재밌어요!”...서북미 재미한국학교 '체험의 장'


지난달 27일 서북미 재미한국학교(회장 고영란)과 워싱턴주 한미여성회(회장 박정숙)가 공동으로 진행한 제2회 어린이 한국문화 체험 행사를 통해, 아름다운 우리의 문화를 직접 보고 경험하는 뜻 깊은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타코마 새생명 센터에서 실시한 이날 행사는 제기 차기, 전통 팽이 돌리기, 투호 던지기 등이 포함된 놀이마당을 비롯해 한국지도 퍼즐, 바람개비, 연 등을 함께 만들어 보는 만들기 체험 마당, 배우기 마당, 먹거리 마당 등 풍성한 볼거리를 아이들과 즐기고자 온 가족 단위의 참석자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고영란 재미한국학교 회장은 이번 행사의 취지와 관련, “어린 한인 아이들이 미국 친구들과 한국의 전통 놀이와 먹거리를 함께 체험하고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미국인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마당을 통해 자연스럽게 우리의 뿌리를 배우고 미 주류사회에 알리는 일석이조의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고 회장은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번 기회를 통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 시키는 것”이라며 “미국과 같은 다문화사회에서 먼저, 자신의 뿌리를 제대로 성장한 후 홀로서기를 한다면 한국인으로서 미 주류사회에서 자신의 문화를 자랑스러워 할 줄 아는 인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 회장은 다양한 전통 놀이 기구와 관련, “한지로 만든 단청 무늬 연, 한국 전통 팽이, 미니 부채 등 이번 행사를 위해 모두 한국에서 직접 공수할 만큼 제대로 된 우리의 것을 준비하고 싶었다”며 “오늘 한미 여성회와 함께 공동으로 주관하게 되어 무척 감사하며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준비한 놀이들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박정숙 한미여성회장은 “한인 어린이들을 입양한 미국인 가족들을 위한 행사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최근 과거에 비해 한인 어린이들을 입양 하는 이들이 감소, 어린이들을 위한 이벤트를 하고자 작년에 이어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 “올해는 약 600여명이 참석할 거라고 기대하고 있으며 지금도 생각보다 많은 가족 단위의 참석자들로 인해 열심히 준비한 보람을 느낀다”며 “단순히 맛과 눈을 즐기는 시간이기보다 진정 한국을 사랑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한복을 직접 입어보는 이벤트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한미여성회 임원들이 나와, 여러 벌 준비된 한복들을 하나하나 설명하고 입혀주는 등 행사 내내 따뜻한 미소로 어린 참가자들을 반겼다. /미디어한국 김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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