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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4/28  김정태 기자
이동철 선교사, "온두라스에 겨자씨를 심고 있습니다"

온두라스에서 선교사업을 펼치고 있는 이동철 목사가 사역을 후원하고 있는 벨뷰 자비와 은혜 교회를 방문했다.


축구 때문에 전쟁까지 벌인 나라로 유명한 중미 온두라스에서 12년째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동철(53) 목사가 시애틀을 방문했다.


이 선교사는 온두라스 북서쪽에 위치한 인구 3만의 작은 도시 산타리타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선교활동을 해오고 있다.


온두라스에는 어딜가나 어린이가 많다고 언급한 이 선교사는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이들을 미래의 지도자로 교육시키는 것이 선교활동의 목표"라고 "아이들이 해마다 학년이 올라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동북쪽의 오지 마을 모스키티아 등 선교지의 아이들도 데려와 공부를 시키고 있다고 전한 이 선교사는 "이 아이들이 교육을 받고 마을로 돌아가 지도자가 되어서 마을을 이끌어 가도록 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이 선교사는 현지를 찾는 한국인 선교사의 경우, 한국어로 설교를 하면 이를 영어로 번역하고 이어 스페인어 그리고 다시 현지어로 통역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이동철 선교사가 이우형 목사의 영어통역으로 설교를 하고 있다.


이러한 어린이들에게 한국어와 영어를 교육해 의사소통이 이뤄지도록 하고 복음과 함께 자립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데 힘쓰고 있다는 것. 


이 선교사는 한 한인 성도가 기부한 2천달러로 현지에 교회를 지었다고 소개하고 마을주민의 85%가 예배에 참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모스키티아 선교지에는 처음 교실 1개로 시작, 지금은 교실이 4개로 늘어나 중학교 과정도 가르치고 있고 이 가운데 하나는 벨뷰 자비와 은혜 교회 성도들의 후원금으로 지은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 선교사는 평생 온두라스에서 선교활동을 할 예정이라며 "천국의 열매가 자랄 수 있도록 겨자씨를 뿌리는 마음으로 선교에 열정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여름 온두라스로 단기 선교를 다녀오는 자비와 은혜 교회는 올해도 이우형 목사의 인도로 청소년 6명 등 모두 9명의 성도가 오는 6월 27일부터 일주일간 모스키티아 지역으로 선교를 다녀올 예정이다.


이동철 선교사와 이순미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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