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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09/20  JoySeattle
JMT 종주기: "358km 걷는자의 꿈!"


시애틀 산행방의 운영자인 산악인 오정례씨가 지난 8월 8일부터 18박19일 다녀온 존 뮤어 트레일(JMT) 종주기를 네번에 걸쳐 게재한다. 존 뮤어 트레일은 세계 3대 트레킹 코스 중 하나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외로우며 가장 행복한 길’이라고 불린다. <편집자주>



JMT 종주 퍼밋은 트레일 입장일로 부터 6개월전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퍼밋을 받으면 퍼밋 ID를 발급해주는데 이는 퍼밋 그 자체는 아니다. 트레일 입구(Trail Head)에 있는 레인져 센터(Ranger Station)에서 정식 퍼밋을 받아야 한다.


보통 18일-20일을 계획하기에 무게를 줄일려면 적어도 3- 4번은 중간 트레일에서 식량공급이 되어야만 한다. 식량은 2주전에 붙쳐야 하고, 진행방향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반대로 남족에서 북으로 행할수도 있다.


북미에 2번째 봉우리 Whitney(14,495 ft) 높이의 고도를 올릴 생각하면, 남으로 향하는것이 운행자에게 편하다고들 한다. 또한 다른 트레일과 다른것은 이곳의 필수용품중 하나 곰통(Bear Canister)을 레인져 센터(Ranger Station)에서는 7일에 5달러이며, 보증금은 95달러다. 번거로움을 싫다면 한개정도 사두는것( $70달러 정도)도 좋은 방법이다. 토의 무게가 있지만 식량을 곰으로 부터 보호하는 도구로 의자로도 여러 방법으로 긴 여정동안 사용된다,



이곳 요세미티 계곡 (Yosemite Valley)은 존 뮤어 트레일이 시작하거나 끝나는 곳이다.존 뮤어 트레일의 경우 대부분의 하이킹의 출발점이 될 것이며 JMT 3 국립 공원을 통해 요세미티,킹스캐년과 Sequoia,를 통과할것이고 천의 호수와 13,000 피트와 14,000 피트 봉우리의 땅, 그리고 협곡과 화강암 절벽이며 또한 세계의 주요 산맥중 가장 온화한 sunniest 기후의 축복을 받은 땅이다

우리의 일정은 8월 8일 LA에서 출발하여 퍼밋을 받고 이동하다 보니 하루해가 걸린다. Red Meadow Campsite로 늦으막히 들어와 텐트생활을 시작했다. JMT 에서 유일하게 차량으로 Red meadow로 들어 갈수 있는 구간이다.


8 월 9일, 드디어 길고 긴 Trekking 의 첫걸음을 내 디뎠다. Red Meadows 초입에 있는 Devil's Postpile Natioal Monument .용암의 흐름에 의해 생성된 현무암의 주상절리라고 하는데,국수가락처럼 길게 늘어진 암벽을 보니,,가락치곤 두께가 상당하다 이곳을 가로질로 Garnet Lake 를 지나 첫째날은 23키로를 걸어서 사진의 대가, Angel Adams 가 남긴 사진으로 유명한 Thousand Island 에서 하룻밤 캠핑을 했다.



작고 작은 천개의 섬과 산에 아직 남아 있는 잔설들과 물에 비추어지는 잔영이 노을과 함께 색을 만들어 말을 하는듯 아름다운 모습이다. 낚시면허 두개 90불과 먹이감과 함께 170불, 이거 원가 계산이 나올까. 다들 웃음으로 무지개 송어를 기대해 본다. 처음으로 낚시대를 던지고 ... 매운탕으로..푸석한 근육에 2마리 송어로.단백질 공급이 시작되었다. 밤이되면 하늘은 도시처럼 화려해지고 산속의 어둠은 빠르게 찾아온다


8월10일, 앞으로 우리가 마주해야 할 고개가 11개, 그중 오늘은 그 두개을 넘어야 한다. Thousand Island의 황금빛 노을을 뒤로하고 아침 6시에 출발, 맑은 아침 기운으로 올라 선 고개길 Island Pass ( 10, 203 ft ) 이다. Pass 같지 않은 Pass 이다. 우리가 너무 높은 곳 (Thousand Island - 9,834 ft ) 에서 잠을 자서 일까? 나도 모르는 사이 자연과 닮아기고 있는지.


그리고, Rush Creek 을 지나고, 구름도 넘지 못하고 머무는 두 번 째 Donohue Pass (11,056 ft.)를 넘는다. 화강암의 돌무더기가 정갈하게 널려있는 북쪽으로 내려서면 Mt. Lyell 과 Lyell Glacier 가 보인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지만 시원히 부는 바람과 파란 하늘에 점점이 펼쳐진 구름을 바라보면 이미 휴식은 끝나고.... 출발 2분전을 알리는 대장의 목소리가 들린다. 어느새 다시 출발이다,


Lyell 캐년 협곡의 남쪽 끝에 Donohue 패스는 요세미티 국립 공원의 경계이며 천상의 초원이라 불리는 메도우의 8 마일은 매우 평평하고 아름답고 긴 초원의 협곡이다


오늘은 15.2마일. Lyell Meadow 와 Creek이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늘 캠프장은 물이 가까이 있고 숙면을 위해 물소리로부터 조금 떨어지는 것도 좋다.


지금은 신체가 하나의 기계와도 같기에 먼거리 이동하기엔 몸관리가 요구된다. 먹는것도 중하고 수면과 몸 상태와 함께. 하루의 정리가 마치면 찬물에 발목을 담가 쉬게해야 했다 오늘은 대장님이 맛있게 생긴 타이레놀 2알을 먹고 자란다. 몸에 익숙하지 않은 베낭으로 몸살기운이 누적이되면 운행에 다른 사고를 미리 예방하지는 차원인 것 같다.



8월11일, 15분 늦은 아침 6시 15분 출발, 시간은 우리를 Tuolumne 메도우 지역으로 옮겨 놓는다. 노란 매도우의 길을 따라가니 천사는 없고 사슴이 놀고 있고 말이 걸아간 자리에 한덩어리씩 싱싱한 냄새나는 말똥이 철없이 굴러다닌다


벌써 3일이 지나 오늘은 햄버거를 먹을수 있는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 생각만해도 코끝에 버팔로 고기 냄새가 흔들거린다. 차를 타고 지나가다 보았던 작은 우체국과 그로서리. 이곳 햄버거집에서 햄버거와 맥주로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꿀맛이 이런맛이였을까? 또한 그 짧은 시간에라도 동료는 문명에 손가락을 움직이며 이곳에서 카톡을 한다.


낮설고 누런 Cathedral Peak 포스터가 햄버거집 벽에서 갈야할 길목에서 우릴 기다리고 있다. 오늘 정착할 곳이란다. JMT 종주자(thru-hiker)들이 지켜야 할 수칙 중에는 지름길(short cut)을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사람의 발길이 닿는 그 순간부터 자연을 상처를 입기 시작한다.


그 생채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가늘지만 길게 이어진 단 하나의 트레일만을 허락하고 있는 것이다. 뒤로 가는 풍경에 시선이 머믈고 다가오는 아름다움에 입을 열어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만끽한다.


JMT를 하다보면 구간마다 PCT 트레일과 갈라지는 지점과 합쳐지는 지점을 표지판을 통해 알수가 있다. 358km의 존 무어 트레일은 무게와의 싸움이고, 식량과의 승부다. 우선 먹어야 살고 힘이나애 운행을 하지 않겠는가. 말들이 사람보다 더 우아한 걸음으로 하이커들을 앞지를 땐 자연안에서 동물이 상위권이란 사실에 겸솜해 질수밖에 없다.



이제 이틀만 더 지나면 첫번 물자 공급이다.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과도한 물량을 덜어내고 최소화로 곰통을 비워, 레인져 오피스 앞 베어박스에 넣어두고 필요치 않은 음식도 다 빼내어 넣어두고 눈썹만큼이라도 가벼워지길 바라는 걸음으로 아름다운 Cathedral Peak이 있는 3번째 패스 Cathedral Pass ( 9,700 ft )를 넘는다.


Cathedral 를 바라보는 호수옆에 텐트를 치고 Cathedral Lakes 와 Echo Peak을 바라보며 수고로운 발을 기도하듯 찬물에 담갔다 뺐다 열기를 식힌다 . 한사람씩 스포츠 테입으로 발가락이 감겨진다. 찬물에 첨벙 머리를 감고 툭툭털고 기분좋게 나오는데. 뭔 경상도 사투리가 "우야노~~우야노~" 고소가 올 수 있는 9700ft 높이 Cathedral Lake 찬물에 첨벙이고 그러면 당장 체력에 문제가 생기면 우짜냐고, 아직 갈길이 창창한데 걱정이 이만저만이아니시다.



8 월 12일. Sunrise High Sierra Camp를 지나 썬라이즈 크릭을 따라간다. 올해는 물이 없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오는자들에게 물있는 곳을 믈어보고 크릭을 찾아 물보충을 정수기를 통해 공급했다. 작은 골짜기조차 말라있고 물이 마르니 당연이그 많을 수 밖에 없던 모기도 사라져 좋기는 하지만 물이 만들어내 촉촉한 그린필드가 그립다.


한팀은 하프돔을 올라가고 다녀왔던 또 다른팀은 아래에서 베낭를 다람쥐들로 부터 지키고 13.9마일을 마치고 요세미티 캠프장에 뒤편에 흐를는 물에 빨레도 하고 먼지 뒤집어 쓴 얼굴을 강물에 씻었다.



8월 13일. Navada 폭포를 지나 에머랄드 폴(Emerald Pool) 해발 1541m지나면 요세미티 계곡 (Yosemite Valley)으로 나오게 된다. 이곳은 퍼밋이 필요치 않은 관광코스라 그런지 줄을서 걸어갈 정도로 몇 구간은 붐볐다. 아름답다는 느낌도 잠시, 편리하라고 만든 돌계단의 폭이 왜 이리 넓은지 다리가 길지 않은 우리같은 동양인은 잰걸음으로 걸어야 하기에 불편했다.


이동차량이 도착하기전 장비점에 들려 장비 교체하고 커다란 햄버거로 배를 다시 채우고 레드 메도우 레인져 사무실에 가서 퍼밋을 픽업을 하고 맡겨 두엇던 새로 산 곰통과 음식물을 확보 하러 요세미티에서 가장 아름다운 타이오가 도로(Tioga Road)를 달린다. 하늘이 심상치가 않다. 천둥과 함께 점점 어두워 지더니 축복인지 아닌지 차창가로 비가 내린다. 다들 이구동성으로 "비다~"라고 말하지만 워낙 이런 산악기후는 변화가 많아 희망과 실망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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