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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08/03  JoySeattle
"남의 생명 구하는 것은 내 생명 구하는 것"...서미사 방생법회


대한불교 조계종 통도사 포교당 타코마 서미사(주지 일면 스님) 불자들은 지난달 29일 블랙 다이아몬드 소재 플래밍 가이저 주립공원에서 봉행된 방생법회에 참가, 방생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마음 속 깊이 되새겼다.


주지 일면 스님은 “부처님께서는 죽어가는 남의 목숨을 살리고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을 자유롭게 풀어주는 큰 자비(방생)를 행하라고 가르치셨으며, 그 공덕으로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되고 모든 병고와 단명을 피할 수 있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일면 스님은 또 “오늘 여러분의 방생공덕으로 인해 여러분이 타고난 건강과 수명보다 30년이라는 생명을 더 받게 됐다”며 “그러나 성질을 낸다거나 남을 욕하거나 미워할 경우, 여러분이 벌어놓은 수명이 깎이므로 항상 자비로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법회에 참석한 불자들은 준비한 숭어를 정성스럽게 방생하며, 생명의 존엄성을 되새기고 자비를 실천했다. 방생법회는 물고기나 새를 강이나 연못, 산야에 놓아주는 불교행사로, 불교에서는 모든 생명을 존중하고 살생을 저지르지 않겠다는 다짐의 뜻으로 행해지고 있으며, 서미사는 매년 플래밍 가이저 주립공원에서 법회를 개최하고 있다. /미디어한국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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