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미국의 모든 어린이에게 자신이 보유한 회사 주식을 1주씩 나눠주겠다고 밝혔다고 CNBC가 19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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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이 같은 계획을 공개하며 “앞으로 이어질 많은 나눔의 첫 번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인구조사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미국의 18세 미만 인구는 약 7,200만 명이다. 이들에게 1주씩 지급할 경우 지난 16일 종가인 주당 146.03달러 기준으로 총 105억달러 규모에 달한다.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현재 스페이스X 주식 약 48억 주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실제 지급 시기와 신청 절차, 수혜 자격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투자계좌 지원 운동을 이끌어온 브래드 거스너 알티미터캐피털 창업자는 아동 투자계좌인 ‘트럼프 계좌’를 통한 배분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확정된 방식은 아니다. 한인 가정 역시 자녀의 시민권·거주 신분에 따른 대상 여부 등 구체적인 발표를 확인해야 한다.
이번 발언은 인공지능 기업 앤트로픽이 자사 주식 5%를 공익기금에 출연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나왔다. 머스크는 해당 발표에 “주식을 대중에게 직접 주는 것을 권한다”며 자신도 그렇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NBC는 머스크가 과거에도 대규모 기부를 약속했지만 일부는 실제 이행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이번 계획 역시 실행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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