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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21  조이시애틀뉴스
타코마 I-5서 트럭 전복돼 생닭 수천 마리 '와르르'

21일 새벽 타코마 남쪽의 듀폰 인근 I-5 북행 구간에서 생닭을 실은 트레일러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 도로에 수백 마리의 닭이 쏟아지면서 한동안 극심한 교통 혼잡이 이어졌다.

WSP

사고는 이날 새벽 1시경, 마운트 로드 근처에서 발생했다. 워싱턴주 순찰대(WSP)는 오전 4시 30분경 X(구 트위터)를 통해 현장 상황을 공유하며 “수백 마리의 닭이 도로에 흩어져 있다”고 밝혔다.

사고 처리와 동물 수습 과정에서 북행 3개 차로가 폐쇄됐고, 차량은 좌측 1개 차로만 이용할 수 있어 정체가 5마일 이상 이어졌다. 모든 차로는 오전 6시경 완전히 재개통됐다.

WSP는 부상 또는 폐사한 닭의 정확한 수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장 사진에서는 도로 위에 상당수의 닭 사체가 놓여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며, 운전자 부상 여부 등 추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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