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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20  조이시애틀뉴스
미모의 백악관 대변인, 32세 연상 남편과의 결혼 고백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28)이 남편 니컬러스 리치오(60)와의 32세 나이 차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공개했다고 피플지가 20일 전했다. 레빗은 최근 ‘포드 포스 원’ 인터뷰에서 자신의 결혼을 두고 “확실히 흔치 않은 케이스”라며 “처음엔 가족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피플지 온라인판 화면 캡쳐

레빗은 2025년 1월,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식 직전 리치오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22년 뉴햄프셔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레빗이 지인을 통해 그를 처음 만나면서 인연을 맺었다.

리치오는 부동산 개발 사업가로, 두 사람은 2023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약혼했고, 2024년 7월 아들 니콜라스 로버트(닉네임 ‘니코’)를 맞았다.

레빗은 부모에게 관계를 알렸을 때를 떠올리며 “특히 어머니가 남편보다 어렸기 때문에 처음엔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편의 성품과 나를 대하는 태도를 보며 가족도 금세 마음을 열었다”며 “지금은 모두 잘 지내고, 가족이 방문하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고 전했다.

대변인 업무와 육아를 병행하는 고충도 털어놓았다. “매우 도전적이지만 시간 관리가 핵심”이라며 “밤에는 반드시 아이 잠자리에 맞춰 집에 가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말에는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철저히 지킨다”고 덧붙였다.

레빗은 남편에 대해 “내 가장 큰 팬”이라며 “모든 인터뷰와 브리핑을 챙겨보고, SNS도 하지 않는 내성적인 사람이지만 아들에게는 매우 헌신적”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출산 후 예상보다 일찍 업무에 복귀한 이유에 대해 2024년 트럼프 대선 유세 중 발생한 암살 시도를 언급하며 “국가적 상황 속에서 책임감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이자 엄마라는 정체성이 나를 더 단단히 잡아준다”며 “비판이 많아도 영향을 덜 받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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