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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04  조이시애틀뉴스

파워볼 잭팟 17억 달러로 치솟아

파워볼(Powerball) 추첨에서 또 다시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복권 당첨금이 무려 17억 달러로 치솟았다. 따라서 오는 6일 실시되는 다음 추첨은 미국 복권 역사상 세 번째로 큰 규모의 잭팟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추첨의 당첨 번호는 3, 16, 29, 61, 69이며, 파워볼 번호는 22였다. 그러나 1등 당첨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5월 31일 이후 41회 연속으로 대형 당첨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파워볼은 1등 당첨 확률이 2억 9,220만 분의 1에 불과해, 당첨 자체가 극도로 어렵다. 하지만 바로 이 낮은 확률 덕분에 당첨금이 계속 이월되며 초대형 잭팟이 형성된다. 당첨자가 없더라도 수많은 소액 당첨자들은 매 추첨마다 나오고 있다.

3일 기준으로 예상됐던 14억 달러 잭팟은 30년에 걸쳐 29번의 연금 형태로 수령할 때 적용되는 금액이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의 당첨자가 일시금 지급(cash option)을 선택하는데, 이 경우 약 6억 3,43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었다.

파워볼 복권은 한 장당 2달러에 판매되며, 워싱턴주 등 미국 45개 주와 워싱턴 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추첨은 매주 세 차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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