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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02  조이시애틀뉴스
MS, 9천명 추가 감원 발표...한인 직원들도 '벌벌'

마이크로소프트(MS)는 2023년 이후 최대 규모의 정리해고로 9천명에 달하는 직원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애틀타임스에 따르면 MS는 인력 감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전체 직원의 4%에 해당되는 9,000명이 감원 대상이지만 이 가운데 레드몬드 본사 등 워싱턴주 근무자들이 얼마나 많이 포함되는지는 불분명하다.

MS는 이번 감원 대상은 사내 여러 사업부가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어느 부서가 큰 타격을 입을지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마케팅부와 게임사업부 직원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IT 미디어 '더 버지'는 2일 엑스박스(Xbox) 총괄책임자인 필 스펜서가 직원들에게 게임 부문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스펜서는 이번 감원이 "비즈니스의 특정 영역의 사업을 끝내거나 줄이고, 민첩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관리자층을 축소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선례를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월과 6월에 단행한 두 차례의 해고에 이은 것으로, MS는 이미 6,0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했으며 그 중 거의 2,300명은 레드몬드 등 워싱턴주에 근무하는 직원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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