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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5/28  조이시애틀뉴스
워싱턴주 부동산 리스팅 NWMLS '마이웨이' 선언

한인 에이전트 등 워싱턴주 부동산 중개인 수천명이 부동산 매물 정보를 공유하는 리스팅 서비스인 노스웨스트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NWMLS)는 올해 에이전트 커미션에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전국적인 합의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시애틀타임스가 28일 전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에이전트 수수료를 부풀렸다고 비난하는 일련의 법적 도전에 직면하자 지난 3월 4억 1,800만 달러를 보상하기로 합의했다. 이 합의안은 전국 여러 지역에서 에이전트 커미션 관행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오고 향후 특정 법적 조치로부터 전국 업계 그룹을 보호하게 된다. 

이 계약은 협회와 제휴한 수십 개의 리스팅 서비스를 포함했지만, 워싱턴주의 NWMLS와 같은 독립 리스팅 서비스는 가입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킹, 피어스, 스노호미시를 포함한 주내 39개 카운티 중 26개 카운티를 포용하는 NWMLS는 28일 이같은 합의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 단체는 기존 관행이 이미 "소비자와 중개인을 위한 개방적이고 공정하며 투명한 시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NAR을 상대로 한 소송의 핵심은 부동산 중개인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일반적인 방식이었다.

통상적으로 주택 바이어는 중개인에게 직접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 대신 셀러가 중개인에게 수수료를 지불하고 중개인은 바이어를 대표하는 중개인과 수수료를 나눈다. 주택 리스팅 정보에는 종종 셀러의 대리인이 바이어의 대리인에게 얼마의 수수료를 제공할 계획인지에 대한 정보가 포함된다. 

셀러의 대리인은 이론적으로 바이어의 대리인에게 원하는 수수료율을 제공할 수 있지만 총 수수료는 두 대리인이 나눠 가진 약 5%-6%로 그동안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어왔다. 

두 중개업자의 수수료를 완전히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바이어를 대리하는 많은 중개업자들은 그렇게 되면 고객들의 주택 소유 비용이 훨씬 더 비싸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NWMLS는 NAR의 합의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발표하면서 주택 리스팅에서 커미션 제안을 제거하는 것은 "투명성을 해치고 기만적인 관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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