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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2/07  조이시애틀뉴스
[속보] 터키 지진 사망자 5000명 넘어

6일 튀르키예(터키) 등에서 역대 최악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사망자가 5000명을 넘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매체는 현재 수색팀이 구조작업을 이어가면서 2500명 가량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AFP와 로이터통신 등은 푸아트 옥타이 튀르키예 부통령의 말을 인용,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2천379명이 사망했고 1만4천483명이 다친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시리아 보건부는 현재까지 정부가 통제 중인 지역의 사망자를 711명, 부상자를 1천431명으로 집계했다. 시리아 반군 측 민간 구조대 ‘하얀 헬멧’은 반군 통제 지역에서 최소 733명이 사망하고 2천10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전체 사망자는 최소 3천823명에 달하고 있고, 부상자는 1만8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미 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대 1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지진은 규모가 7.8에 달한데다 진앙 깊이가 약 18㎞로 얕은 편이어서 피해가 컸다.

또 잠을 자던 새벽 시간대 발생한 탓에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지진 피해를 본 시리아의 경우 오랜 내전으로 건물들이 구조적으로 손상된 상태라 피해가 컸다.

그나마 운영되던 시리아 병원들이 지진으로 피해를 보면서 부상자 치료 등에 애로가 우려된다. 시리아 미국 의료 협회(SAMS)는 산하 병원 네 곳이 부서져서 대피해야 했으며, 다른 병원에는 환자들이 밀려와서 복도까지 가득 찬 상태라고 말했다.

두 차례에 걸친 강진과 80여 차례의 여진으로 튀르키예는 물론 남부 인접국 시리아에서도 사상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현지에 거센 추위가 덮쳤을 뿐 아니라 여진도 이어져 구조 환경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튀르키예는 7일까지 영하의 온도가 유지될 전망이고, 가지안테프 기온은 최저 영하 6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건물 최소 5천606채가 무너져 현재까지 잔해 속에서 총 7천800여 명이 구조됐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당국에 따르면 총 10개 지역에 구조대원 1만여 명이 파견돼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일부 지역은 구조 작업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시리아와 사실상의 전쟁 상태였던 인접국 이스라엘은 원조를 보내겠다고 발표했다.(미주헤럴드경제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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