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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명기 박사의 교육칼럼

담당 민명기 (Dr. Myungkee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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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425) 467-6895, myungkee.edu@gmail.com
약력 University of Washington (Ph.D.), University of Wisconsin (MA), Korea University (BA), UCLA (Certificate in College Admission Counseling), National Association for College Admission Counseling 회원, National Association of Graduate Admissions Professionals 회원, UW외 미국 대학들의 강사 및 교수, 시애틀-벨뷰통합한국학교장, 벨뷰 eWay학원장
  해외에서 더 인정받는 UW
민명기  2014/09/16 22:11:25 [조회 : 19829]

지난 9일 매년 이맘때면 미국내 대학들의 랭킹을 매겨 발표하는 잡지인 US News가 2014년의 대학 랭킹을 발표했다.


뭐 상위 몇자리를 차지하는 대학들이야 매년 큰 변동없이 버티고 있으니 별로 큰 관심이 가지도 않지만 (그래도 관심있으신 분들을 위해 프린스턴, 하버드, 예일이 일등에서 삼등을 차지했음을 알려 드림), 우리 지역의 명문이요, 많은 한인 학생들이 지원하고 입학하는 유덥(UW)의 등위에 제일 먼저 눈길이 가는 것을 보니 필자도 이제 워싱턴 주 사람이 다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유덥 시애틀 캠퍼스는 요 근래에 유난히 이 잡지의 랭킹에서는 한여름날 축 처진 강아지 혓바닥 마냥 힘을 못 쓰는 형국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한껏 분발해 지난 해의 50위권 초반에서 다시 40위권으로 진입해 펜실베니아 주립대, 플로리다 주립대 등과 더불어 공동 48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몇년전만해도 유덥의 아랫길에 있던 캘리포니아 대학 대부분의 중위권 캠퍼스들 (물론 UC Berkeley와 UCLA의 상위권을 제외한 UC San Diego, UC Davis, UC Santa Barbara와 UC Irvine)이 이제는 모두 유덥을 추월해 30위 권에서 40위 초반대로 급성장했으니 워싱턴 주민의 한 사람으로 안타깝고 부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또한 5년전만 해도 유덥보다 좀 뒤로 물러나있던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University of Wisconsin Madison, 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 등의 유명 주립 대학들이 이제는 모두 유덥을 훨씬 또는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고 한참 뒤에 있던 펜스테이트 등의 대학들과 지금은 공동 순위를 지키고 있으니 유덥이 좀 더 분발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물론 이곳 저곳에서 선정해 잊을만 하면 또 발표해서 책과 신문의 판매 부수를 늘리는 장삿속의 랭킹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마음이 동요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자녀가 대학 입학을 앞두고 지원 대학을 선정할 때 이 랭킹들을 참조해 대학들을 비교 분석하는 것이 전적으로 무익하지는 않다.  어느 랭킹이 어떤 요소들을 바탕으로 대학의 순위를 정하는 지를 꼼꼼히 살피면 자신에게 맞는 대학을 찾는 일에 지름길을 찾아 주는 역할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US News의 랭킹을 정할 때 사용하는 지표들은 지원자 대비 합격율, 합격자의 SAT 평균 성적, 일학년에서 이학년으로 몇퍼센트의 학생이 올라가는 지의 비율, 20명 이하의 학급의 비율 등등인데, 이러한 요소들이 자녀의 대학 선택에 중요한 지표라면 이 랭킹을 기준으로 지원 대학의 리스트를 만드는 것도 괜찮다.

   
다른 요소들을 비교하는 랭킹 중에서 잘 알려진 것은 Forbes 잡지가 매년 선정하는 랭킹이다.


이 잡지가 사용하는 기준은 다른 랭킹들이 대학에 들어갈 때의 학생의 능력 (학교 성적, SAT성적, 합격율 등등)을 평가하는데 비해, 이 잡지는 각 대학 학생들이 졸업을 할 때의 능력 (만족도, 사회에서 성공하는 비율, 졸업율 등등)을 기준으로 등수를 매긴다. 이 랭킹에서는 윌리암스 대학이 1위에 등극했고, US News에서 1등인 프린스턴이 5위, 하버드는 7위를 차지했다.


서부 지역의 대학들은 스탠포드 (2위)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위권에서 멀어졌는데, 캘리포니아의 버클리 대학이 37위, 오레곤의 리드 칼리지가 46위, 워싱턴 주 동부의 위트만 칼리지가 47위, 그리고 우리 동네의 유덥은 73위를 차지했는데, 전반적으로 소규모의 리버랄 아트 칼리지들이 성과면에서 대규모의 연구 중심 대학들을 앞 선다는 통계를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한편, 유덥은 미국내 대학의 랭킹에서는 좀 처지는 편이지만, 전 세계 대학들을 대상으로하는 랭킹에서는 괴력을 발휘한다.


영국의 더 타임즈가 정하는 랭킹에서는 올 해 25위를 차지했고, 중국의 교통 대학이 매년 발행하는 순위에서는 유펜과 존스합킨스 대학을 간발의 차이로 앞서 세계에서 15위의 학교로 발돋음했다. 영국의 신문이 평가 기준으로 삼은 항목들은 교육의 질, 연구 성과, 지식의 전달 정도와 국제적 평판도 등으로 이 기준에 가장 적합한 대학으로는 미국의 칼텍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이 1위로 선정되었고, 하버드, 영국의 옥스포드와 스탠포드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의 대학으로는 서울 대학이 44위, 카이스트가 56위, 포항공대가 60위, 그리고 그 뒤를 연세대와 고려대가 따랐으니 자녀 교육때문에 시애틀에 오셨다고 강변하시고 자녀를 유덥(25위)에 보내신 분들은 오늘 밤 발을 쭉 펴고 주무셔도 무방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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