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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01/08  JoySeattle
시혹스, '디펜딩 챔피언' 세인츠를 41-36으로 제압

Courtesy of Seattle Seahawks homepage


시애틀 시혹스가 8일 퀘스트필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전에서 쿼터백 맷 해슬벡의 맹활약에 힘입어 ‘디펜딩 챔피언’ 으로 많은 스포츠 전문가들이 승리를 예견했던 뉴올리언스 세인츠를 41-36으로 격침시켰다.


올 시즌에 7승9패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서부지구 대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시혹스는 홈구장에서 6만6,000여명의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벌어진 경기에서 예상을 뒤엎고 선전했다. 


그동안 엉덩이 부상으로 결장했던 해슬벡이 무려 4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던지며 시혹스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0-10, 7-17로 뒤지던 1,2쿼터에 각각 존 칼슨에게 터치다운을 연결시키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해슬벡은 24-20으로 앞선 3쿼터에도 터치다운 패스를 한 개 추가해 세인츠의 추격을 따돌렸다.


4쿼터에 터치다운과 필드골 한 개씩을 내줘 34-30까지 추격당한 시혹스는 러닝백 마션 린치가 무려 8차례의 태클을 이겨내면서 67야드의 대박 러싱터치다운을 기록, 1분30초를 남겨놓고 터치다운을 추가한 세인츠의 반격을 무력화했다.


이날 대회에서 정규시즌 러싱공격 최하 2위였던 시애틀은 올 시즌 11승5패의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세인츠보다 무려 2배나 많은 149야드를 전진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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