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5.9.13 (토)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www.joyseattle.com/news/60489
발행일: 2025/09/12  조이시애틀뉴스
UW 한국학센터, 10월 2일 한국영화 '교섭' 시사회

워싱턴대학(UW) 한국학센터와 아시아언어문학과가 공동 주최하는 특별 상영회가 오는 10월 2일(목)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UW 앨더 오디토리엄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영화계의 대표적인 여성 감독인 임순례 감독이 직접 참석해 자신의 작품 '교섭(The Point Men, 2023)'을 소개하고, 상영 후 관객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상영은 한국어 음성에 영어 자막으로 진행된다.

'교섭'은 외교관과 국가정보원 요원이 해외에서 목숨을 걸고 납치된 한국인 인질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실제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한국인 피랍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이 작품은 국가 간 협상과 인질 구출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며, 관객들에게 긴장감과 인간적인 고뇌를 동시에 전달한다.

특별 상영회는 10월 2일에 이어 10월 3일 저녁에는 시애틀국제영화제(SIFF)에서 임 감독의 또 다른 작품 〈리틀 포레스트>가 상영되며, 이 역시 감독과의 대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번 연속 상영 및 대담은 UW 한국학 연구자 김웅산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임순례 감독은 한국 영화계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여성 감독으로 꼽히며, 한국 뉴웨이브 영화의 대표적인 여성 작가주의 감독으로 평가받는다. 그녀의 장편 데뷔작  <세 친구>(1996)는 세 명의 청년을 통해 한국 사회의 남성성, 주변부 청년들의 소외 문제를 탐구했으며,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NETPAC상을 수상했다.

이후 임 감독은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인간관계와 삶의 본질을 탐구해 왔다. 사회적 메시지와 따뜻한 시선을 동시에 담아낸 그녀의 작품 세계는 한국 영화계는 물론 국제 영화계에서도 꾸준히 주목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l   About Us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  
Copyright (c) 2008-2018 JoySeattle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editor@joyseattle.com
■ Mobile Site: m.joyseattle.com ■ Phone: (206) 247-2325 ■ Office: 15 South Grady Way, Suite 410, Renton, WA 98057; Mailing Address: P.O. Box 5032, Bellevue, WA 98009
JoySeattle News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 by Newsbuil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