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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12  조이시애틀뉴스
[속보] 찰리 커크 암살 용의자 20대 남성 체포

찰리 커크 암살 혐의자 유타주 구치소 수감... 유타 주지사, 로빈슨이 최근 들어 “정치적으로 더욱 극단화된” 모습을 보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보수 성향 정치평론가 찰리 커크를 암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체포돼 유타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조사를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측근인 정치평론가 찰리 커크(오른쪽)를 암살한 혐의로 체포된 타일러 로빈슨(22, 왼쪽)

법원 진술서에 따르면, 타일러 로빈슨(22)은 가중살인, 중상해를 초래한 총기 발사 중범죄, 사법 방해 혐의로 체포됐으며, 판사는 보석 없이 구금할 것을 명령했다. 정식 기소는 다음 주 초 이뤄질 예정이다.

로빈슨은 사건 직후 가족 친구에게 자신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암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총기에 사용된 탄환에서 발견된 새겨진 문자와 함께, 룸메이트가 수사 당국에 제출한 채팅 앱 메시지가 핵심 증거라고 설명했다.

스펜서 콕스 유타 주지사는 로빈슨이 단독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지만, 수사 협조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한 수사 관계자는 익명을 전제로, 용의자의 아버지가 감시카메라 사진을 확인한 뒤 목사를 통해 자수를 설득했다고 전했다.

이번 암살 사건은 정치적 폭력이 고조되는 시대에 기존의 보안 조치가 얼마나 쉽게 무력화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정치 과정과 연관된 누구라도 잠재적 공격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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