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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05  조이시애틀뉴스

옐로스톤 아닌 워싱턴주에서 들소 떼가 하이웨이 점령

5일 오전 올림피아 동쪽에 있는 엘마 인근을 지나는 12번 하이웨이에서 들소 한 무리가 도로 양방향을 막아 일시적인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

WSDOT

워싱턴주 교통부(WSDOT)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경 들소 무리가 하이웨이로 들어왔다는 소식을 SNS를 통해 전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도로변 풀을 뜯고 있는 들소를 발견하고 즉시 대응에 나섰다.

약 10분 후인 오전 6시 51분, WSDOT는 들소의 주인이 연락을 받았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후 워싱턴주 순찰대(WSP)의 캐서린 웨더왁스  대변인은 들소들이 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사진과 함께 상황 업데이트를 SNS에 올렸다. 

놀랍게도 들소 주인은 헬리콥터를 이용해 들소 무리를 고속도로에서 벗어나도록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조치로 인해 교통은 곧 정상화되었으며, 사람이나 동물 모두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당국은 이번 사건은 야생 또는 사육 동물의 도로 침입이 얼마나 갑작스럽고 위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운전자들에게 예기치 못한 동물 출몰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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