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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6/14  조이시애틀뉴스
시택공항, 폭탄 위협으로 2시간여 동안 폐쇄

14일 오후 왈라왈라행 알래스카항공에 탑승한 한 승객의 폭탄 위협으로 시택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한동안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연방항공국(FAA)ion)의 이같은 조치로 이날 오후 1시쯤 시택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비행기들이 선회하거나 다른 공항으로 우회됐다. 

시택공항 측은 보도자료에서 호라이즌 에어가 운항하는 알래스카 항공 2123편이 활주하는 동안 승객이 승무원에게 폭탄에 대해 "경솔한 발언"을 하는 바람에 이같은 사태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공항 당국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직후 비행기에 타고 있던 문제의 승객이 체포됐다고 밝히고 비행기 안이나 수하물 품목 중에서 의심스러운 물건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성명에 따르면 승무원들은 왈라왈라행 비행기를 공항에서 멀리 떨어진 활주로에 고정하기 위한 절차를 따랐다. 알래스카항공에 따르면 사법당국이 도착하여 승객 68명과 승무원 4명 모두가 안전하게 비행기에서 내렸다. 

이 사건으로 인해 시택공항에서 출발하는 다른 항공편 6편이 취소되고 2편이 회항했다. 항공정보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이로 인해 약 400편의 항공편이 지연되었다.

공항경찰이 활주로에 고립된 알래스카항공 비행기에 대한 수색을 실시, 폭탄 탐지견이 비행기 밖에서 한 줄로 서 있는 모든 승객을 검사했다. 그런 다음 승객들은 버스에 타고 터미널로 돌아갔다. 

문제의 비행기는 안전하다는 판단과 함께 터미널로 돌아갔고, 폐쇄된 활주로는 오후 3시가 조금 지나 다시 항공기 이착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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