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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6/12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서 불체자 단속 항의 시위...성조기 불태워

시애틀 다운타운에 있는 헨리 M. 잭슨 연방 건물 앞에서 4일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체포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연방건물에 게양된 미국 국기를 제거하고 불태우는 것으로 끝났다.

KOMO-TV 화면 캡쳐

이날 시위는 이른 아침인 오전 8시쯤 시위대가 스쿠터와 자전거를 빌려 건물 진입로에 바리케이드를 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시위대를 지켜보다 저녁 늦게 2애비뉴와 매리온 스트리트 근처에서 시위대 진압에 나섰다. 
 
시위대가 시애틀 경찰관들에게 접근하자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투척하기도 했지만 30초 만에 충돌이 끝났고 시애틀 경찰은 시위 지역에서 떠났다.

시위대는 이날 밤 9시 45분쯤 건물 동쪽에 설치된 깃대에서 성조기를 제거하고 국기를 불태웠다. 이어 15분 후에는 서쪽 광장에 걸려있는 미국 국기로 똑같이 불에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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