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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5/27  조이시애틀뉴스
"국무부, 전세계 공관에 유학생 비자인터뷰 중단지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유학을 신청하는 모든 외국인 학생들에게 소셜미디어 심사를 받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이전의 노력에서 크게 확대된 것이라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7일 단독 보도했다.  

폴리티코가 입수한 전문에 따르면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서명한 27일자 전보문에서 행정부는 이러한 필수 심사를 준비하기 위해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에 학생 비자 신청자에 대한 새로운 인터뷰 일정을 일시 중지하도록 명령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이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면 학생 비자 처리 속도가 심각하게 느려질 수 있고 재정 수입을 늘리기 위해 외국 학생들에게 크게 의존하는 많은 대학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국무부는 이 통신문에서 "필요한 소셜 미디어 심사 및 심사의 확대에 대비하여 영사과는 향후 며칠 안에 예상되는 추가 지침이 발표될 때까지 학생 또는 교환 방문자(F, M, J) 비자 예약 정원을 추가해서는 안된다"라는 지침을 전달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앞서 몇 가지 소셜미디어 심사 요건을 도입했지만, 이는 주로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행동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여했을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의 귀국을 겨냥한 것이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 전보문은 미래의 소셜 미디어 심사가 무엇을 선별할 것인지 직접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지만, 테러리스트를 추방하고 반유대주의와 싸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행정 명령을 암시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대학들, 특히 하버드와 같은 명문대학들을 표적으로 삼기 위해 다양한 규칙을 사용해왔는데, 대학들은 너무 진보적이라고 보고 캠퍼스에서 반유대주의가 번성하도록 허용한다고 비난하고 있다. 동시에 많은 학생들을 휩쓸고 있는 이민 단속도 수행하고 있다.

국무부 대변인은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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