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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5/07  조이시애틀뉴스
킹 카운티 주택 중간가격 100만달러 돌파

봄철 성수기를 맞은 시애틀 주택시장이 거래는 다소 부진한 모습이지만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 킹카운티에서 매매된 주택의 중간 가격이 100만달러를 돌파했다. 

7일 시애틀타임스에 따르면 지난달 시애틀 지역의 주택 거래는 부진했다. 잠재 바이어들이 관세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변동성과 높은 모기지 금리에 겁을 먹어 선뜻 매입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집값은 계속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일부 매물은 복수 오퍼가 들어오며 뜨거운 경쟁이 벌어졌다. 

지난달 킹 카운티의 단독주택 중간 가격은 1년 전보다 5% 상승한 103만 달러로 신고점을 경신했다. 마지막으로 월간 중간 가격이 100만 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해 5월의 101만 달러였다. 시애틀 주택의 중간 가격도 3% 상승한 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노스웨스트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NWMLS)가 6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피어스 카운티의 중간 가격은 56만5,000달러,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80만 달러 그리고 킷샙 카운티는 58만 5,000달러를 나타냈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피어스와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가격은 변동이 없었지만 킷삽 카운티에서는 6% 상승했다.

한편 지난 4월 킹 카운티 지역에서 거래된 콘도의 중간 가격은 58만 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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