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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4/26  조이시애틀뉴스
윤대통령, 일론 머스크 접견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하고 테슬라의 생산공장인 '기가팩토리'의 한국 유치 의지를 담은 홍보 책자를 전달했다.

최 수석은 이날 오후 워싱턴DC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의 머스크 CEO 접견 사실을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워싱턴DC 백악관 인근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를 접견하고 있다

최 수석은 "머스크 회장이 윤 대통령의 방문 시기에 맞춰 접견을 요청함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며 접견 성사 배경을 설명했다. 머스크 CEO는 윤 대통령이 머무는 블레어하우스를 찾아 40분가량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최 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머스크 CEO에 "한국이 최고 수준의 제조 로봇과 고급인력들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테슬라사가 기가팩토리를 운영하는 데 최고의 효율성을 거둘 수 있는 국가"라고 유치 의사를 전달했다.

이어 "테슬라가 (한국) 투자를 결정한다면 입지·인력·세제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한국이 기가팩토리 유치에 가장 적합한 지역임을 알리는 내용의 브로슈어를 머스크 CEO에 직접 전달했다.

이에 머스크 CEO는 "한국은 기가팩토리 투자지로서 매우 흥미롭고 여전히 최우선 후보 국가 중 하나"라며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머스크 CEO가 설립한 우주탐사 기업인 스페이스X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스페이스X와 협력이 더 확대되길 바란다"며 "새로운 혁신과 도전의 길에 한국 기업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아시아투데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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