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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저녁 시애틀 다운타운의 롯데호텔에서 엘리사 한 전 킹5-TV 앵커의 사회로 진행된 워싱턴주 한인변호사협회(KABA) 총회에 한인 변호사 1백여명이 집결한 가운데 연초에 취임한 한인 리사 매니언 킹카운티 검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시애틀 지역 한인 변호사 모임인 워싱턴주 한인변호사협회(KABA)가 개최한 연례총회에 워싱턴주 판사 등 주류사회 법조인들이 대거 참석, 한인 변호사들의 강력한 파워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지난 17일 저녁 시애틀 다운타운의 롯데호텔에서 엘리사 한 전 킹5-TV 앵커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 한인 변호사 1백여명이 집결한 가운데 연초에 취임한 한인 리사 매니언 킹카운티 검사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자넷 정 워싱턴주 항소법원 판사와 제이미 호크, 마샬 퍼거슨, 힐러리 맷슨, 정상기 등 킹카운티 판사들과 함께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김성훈 평통 시애틀협의회 회장 등도 내빈으로 참석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어려서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왔다고 소개한 매니언 검사장은 그동안 한인사회에 전혀 참여하지 않았지만 지난 선거에서 한인커뮤니티가 자신을 적극 격려하고 후원해줬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한국말도 못하고, 한국 요리도 할 줄 모르는 자신에게 보여준 한인사회의 환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매니언 검사장은 킹카운티 주민의 20%가 아시안이라고 언급하며 자신과 같은 아시안이나 여성이 커뮤니티 리더로 적극 나서 활동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가 적극 지원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장학금 수여식에서 시애틀대학 법대생인 헤일리 진 코디, 세추 돌라, 크리스틴 손 그리고 시각장애인인 케이틀린 케렐이 KABA 장학금을 받았다.
올해로 8년째인 SHK 회계법인 장학금은 김성훈 대표회계사가 워싱턴대학(UW) 법대생인 퀴니 루에게 직접 수여했다.
또한 올해의 멘토에는 가정법 변호사인 줄리아나 웡이 선정됐다.
크리스 장 KABA 회장은 인사말과 함께 한인생활상담소를 통한 무료 법률상담 등 협회의 활동을 소개했고 차기 KABA 공동 회장에 선출된 마르시아 조와 민 강 변호사도 인사말을 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시애틀 심포니 첼리스트로 활동 중인 에릭 한 씨가 역시 시애틀 심포니 단원(하프)인 발레리 무조리니와 함께 '아리랑' 등을 연주해 분위기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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