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많은 청소년들이 희망과 용기를 배우기 전에 포기하는 법을 배우고,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 자존감을 잃어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둘째 아이가 어렸을 때 라이언킹 영화를 유난히 좋아해서 대사를 외울 정도로 많이 봤다. 라이언킹 무파사의 아들인 심바는 자신이 잘못해서 아버지를 죽게 했다는 죄책감에 왕국에서 벗어나 도망 다니다 멧돼지 품바와 미어캣 티몽을 만난다.
초라하고 어린 사자 심바는 그들과 함께 ‘하쿠나 마타타 (남은 날들에 대해 걱정하지 마세요)’ 노래를 부르며 어른 사자로 자라나, 후에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용기를 내서 라이언킹의 역할을 해 낸다.
대학에서 지도자 소양에 대해 연구하던 중 나는 또 라이어킹을 만났고 예전에 스쳐 지나갔던 또다른 교훈을 접하게 되었다. 좋은 친구들 이야기다.
의기 소침해 있는 심바에게 품바와 티몽은 ‘하쿠나 마타타’ 노래를 가르치며 부정적인 생각으로 우울한 상황에 지배당하며 살지 않고 힘든 환경을 잘 이겨 낼 수 있도록 ‘긍정의 힘’을 넣어준다. 자존감이 바닥에 떨어진 어린 심바가 커다란 사자로 자라는 동안 곁에서 가족이 되어준다.
자신의 왕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심바에게 티몽은 “그게 무슨 뜻인지는 모르지만 네게 그 일이 중요하다면 우리는 너와 끝까지 같이 간다”고 말하며 곁을 지켜준다. 멋진 말이다. 진정한 친구의 모습이다.
한편 아버지 무파사의 책략가였던 원숭이 ‘라피키’는 물에 비친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보며 방황하는 심바에게 “아버지는 살아 계시다. 네 안에”라고 말하면서 “실수를 생각하면 아프겠지만 그 아픔을 딛고 일어서라”고 용기를 주며 심바가 왕국으로 돌아 갈 수 있게 도와준다.
현대인의 삶은 무척 바쁘다. 티몽, 품바와 같은 친구를 찾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누군가에게 티몽과 품바가 되어줄 수는 있지 않을까?
하쿠나 마타타도 현실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누군가에게 말해주고 싶다. 친구야, 하쿠나 마타타, 남은 날들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말고, 우리 모두 오늘을 행복하게 살자.
“Life is like a mirror. Smile at it and it smiles back at you.” –Peace Pilgrim
피어스칼리지 국제협력처장
KWA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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