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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07/14  JoySeattle
윤도현밴드, " 시애틀서 관객 4명 앞에서 공연했다”

YB

 

시애틀에서 여러차례 공연했던 윤도현밴드(YB)가 시애틀에서 열린 세계적인 페스티벌 ‘반스 워프트 투어’에서 관객도 거의 없이 무대에서 공연했던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윤도현은 14일(한국시간) 서울 홍대 상상마당 라이브 홀에서 김제동의 사회로 열린 ‘꿈꾸는 소년 북 콘서트’에서 반스 워프트 투어’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관객들이 공연일정표를 갖고 다니며 보고 싶은 공연만 보고 가지만 YB는 미국에서 앨범을 내거나 프로모션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인지도가 전혀 없어 특히 힘들었다”며 “첫 무대였던 시애틀 공연에서는 관객 4명 앞에서 공연했는데 정말 비참했다”고 말했다.


 ‘반스 워프트 투어’ 콘서트는 동양인 밴드가 거의 참석하지 않는 무대인만큼 차별화가 필요했다고 밝힌 윤도현은 "다른 미국 밴드와 다른 YB적인 것을 보여주기 위해 멤버들끼리 회의도 많이 했고 이후부터는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1955년 시작된 페스티벌로 록음악과 익스트림 스포츠가 결함된 형태의  ‘반스 워프트 투어’는 지난해 여름 한국 뮤지션으로서는 최초로 YB를 초대했다. YB는 시애틀, 샌디에고, LA 등 7개 지역에 걸친 공연에 참가한 내용을 담은  '꿈꾸는 소년'을 지난 6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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