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에 당뇨로 인하여 시력을 잃은 내 고객은 키가 6피트 7인치이다. 우리 사무실에서 이고객의 페이(돈을 받아서 보관하며 지급해주는)가 되어서 정부에서 주는 돈하고 군대갔다 온 사람들에게 지급되는 돈을 이들이 우리 사무실에서 운영하는 그룹아파트 거주비 생활비를 빼고서는 상담 후에 이들에게 싸인을 받고서는 지급한다.
웰페어를 받는 이들은 한달에 770달러 정도의 돈을 받게되면 이돈에서 삼분의 일은 거주비로 제하고 나머지 돈으로 병원비나 필요한 돈을 제하고 나머지를 또 4주로 나누어서 매주 지급을 하는데 군대를 다녀온 장님인 내 고객은 재향군인으로 한달에 1200달러를 받으니 누구보다도 풍족하게 돈을 사용할 수가 있다.
내 고객이 받는 1200달러에서 거주비 400달러를 제외하고 홈캐어 서비스에 매달 내는 돈 150달러 그리고 약간의 병원비 정도를 제하고나면 그래도 400달러 정도는 본인이 점심을 사먹거나(시설에서 점심은 제공하지 않는다) 주는 음식 외에도 더 푸짐하게 먹을 수가 있는데 항상 배가 고프단다.
그래서 내 고객하고 상의해서 결정한 것이 홈캐어 서비스에서 일주일에 두번 정도 나오는 분에게 맛있는 점심을 사오게 해서 식사를 하게 하는 것과 가끔씩 홈캐어 서비스분과 이곳에 근무하는 하우징 케이스 매니저들이 좋아하는 간식거리를 사다주게 하였다.
밀스 앤 휠스(Meals and Wheels, 음식을 만들어서 저소득층이나 주문자들에게 공급하는 프로그램)에 음식을 주문해서 먹을 수도 있는데 본인이 그런 팩키지 음식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오늘은 홈비짓(가정방문)을 하여서 이고객을 만나고 사무실로 돌아오려다가 웬지 다시 한번 더 돌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정신질환자 하우징이 있는 6층으로 다시 올라가보려고 엘리베이터를 타려는데 내가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려는 것을 발견하고는 두명의 작업군들이 수선을 떨면서 나에게 레지나 나 잠깐 얘기하고 싶은데 라면서 나를 일층 상담실쪽으로 유인한다.
나는 이미 이들하고의 상담을 마친 상태여서 다음주에 얘기하자고 하면서 이들을 제치고 엘리베이터를 타려니까 앞에 있는 두 중독자의 눈치를 전달받은 저만치 로비 코너에서 딴짓을 하던 휠체어에 탄 중독자 고객이 쏜살같이 순간적으로 휠체어를 밀고와서는(와우 날라온 것 같이 빠르다) 엘리베이터 앞을 가로 막더니 자기도 위층에 올라가야 하니까 비켜달란다.
나는 이미 짐작을 했다. 이미 또 뺏겼겠구나! 엘리베이터는 3사람까지 탈 수가 있으니 나는 다음번에야 탈 수가 있게 되었었다. 그냥 갈까? 생각을 해보다가 다음번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의 내 고객 방으로 도착하면서 문을 두드리니 문이 열려있다며 들어와도 좋단다.
내 고객 방에 들어가 우선 냉장고 부터 열어보니 아니 1시간 전에 내가 사다준 오렌지 한봉지(거의 10개 정도 들어 있었다) 그리고 각종 감자칩들과 먹을것이 어느새 사라져 버렸다.
나의 장님 고객은 오렌지를 아주 좋아한다. 내 고객 00는 캘리포니아에서 낳고 자랐는데 자기가 어릴적 살던 집에는 오렌지 나무가 많아서 오렌지쥬스도 짜서 마시고 오렌지로 마말레이드를 만들어 빵에 발라먹고 오렌지를 발효시켜서 술로 만들어 먹기도 했다는데 40대 후반에 장님이 됐다.
그리고 우리 사무실에서 운영하는 하우징에 들어온 후에는 아침과 저녁식사를 제공하니까 또 특별히 부탁할 사람이 없어서 먹고 싶은 것을 참고 있다가 지난해부터 내가 주정부 소셜워커들과의 미팅에서 내 고객이 도우미가 필요하다는게 인정이 되어서 매주 이틀간 도우미들이 나온다. 다운타운 노약자나 정신질환자들의 도우미는 거의가 소말리아나 이디오피아 분들이 참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
이분들에게 매주 샤핑을 하게 부탁해서는 내 고객은 매주 좋아하는 신선한 과일를 먹을 수가 있었는데 문제는 내 고객이 앞이 안보이고 귀찮으니까 자기방의 문을 잠그지 않고 아래층에도 가고 또 가끔씩은 자기가 사는 아파트 옆의 한인이 운영하는 작은 그로서리가게에 가서 좋아하는 테리야끼를 사와서 먹고는 한단.
자기 아파트에서 한블락도 안되는 이 그로서리 가게에도 혼자 걸어가기가 쉽지 않으니 누군가 함께 가려면 같이 가주는 조건으로 10달러를 주어야 한단다. 1블락에 10달러라니 와우! 완전 날강도들이다. 그렇다고 내가 바쁜데 매주 사다줄 수도 없고...
아무튼 한시간 전에 내가 장님 고객 냉장고에 넣어둔 오렌지 한봉지와 과자들이 아예 싸그리 없어졌다. 나는 방 한구석에 앉아있는 내 고객에게 내가 한시간 전에 너에게 갖다준 과일이 지금 다 어디로 간거지? 라고 물으니 자기가 다먹었단다.
아니, 어떻게 한시간 동안에 10개 오렌지를 한꺼번에 다 먹을수가 있어? 그럼 껍질이 왜 안보이지? 나의 질문에 그의 대답이 자기가 너무 먹고 싶어서 껍질째 다먹었단다. 그럼 사다준 칩들과 과자들은 어디에 있냐고 물어보니 그것들도 자기가 다먹었단다.
그럼 내가 한시간전에 너에게 지급해준 돈을 나에게 지금 다 내어보여줘? 내 고객은 머뭇거리다 나에게 말한다. 그돈 지금은 없다고 다 술사 마셨다고. 그래? 내가 무슨 술인데?라고 묻고 누구하고 나갔다가 온거지? 하니 혼자 다녀왔단다.
너 혼자 못가잖아? 그래 어디있는 가게로? 그래, 그럼 남은 돈 꺼내보여줘? 지금 돈이 없단다. 아니 왜 돈이 없지? 한시간전에 내가 너에게 120달러 주었잖아!
내 고객은 눈이 안보이니까 내 표정을 볼 수가 없으니까 별 관심이 없게 돈은 술사는데 다썼단다. 그래! 그럼 영수증 보여줘봐? 나의 부탁에 내 고객 하는말 영수증 받아서 걸어오다가 땅에 떨어뜨렸단다. 그럼 네가 사와서 다 마셔버렸다는 술병은 어디 있는거지?
구눈 말이 막히는지 레지나 그것은 내 돈인데 왜 그러는거지?하고 묻는다. 나는 그래! 네 돈 맞아! 그리고 네 돈을 어디에 써도 나는 상관할게 아니야! 왜냐하면 나는 너의 재정관리를 해주는 사람이 아니고 나는 정신과상담 카운셀러 일뿐이지!
그런데 나는 너무나 속상하다. 왜 네가 저사람들에게 돈을 주어야하는지 말이야! 묵무무답! 지금부터 내 말 잘들어야돼! 나는 네가 저들에게 돈을 뺏기고 있다는 것을 사무실에 보고할꺼고 그리고 그작자들도(같은 아파트의 악질 거주자들)도 역시 보고를 할꺼야!
말이 없이 묵묵히 앉아있던 내 고객 은 별안간 큰 목소리로 안돼! 절대로 안돼? 부탁이야! 하지 말아줘? 내가 돈을 주지 않으면 나는 여기서 외톨이가 된다고. 그래 누가 빼앗은거지? 나는 짐작이 가는 양아치가 생각이 나서 누구냐고 캐묻자 000하고 두 사람을 더 얘기한다.
나는 불쌍한 내 장님 고객에게 부탁하였다. 절대로 돈을 주지마! 그리고 돈을 달라고 하면 우리 사무실에다 보고한다고 하면 그사람들이 여기에 살 수가 없는거야! 그럼 너는 안전해지거든! 대답이 없다.
내 고객의 방문을 나서며 같은 층의 날강도 000의 방문을 두드렸다. 날강도 양아치 000가 왓즈업? 하고 묻는다. 나는 물어보았다 너 00돈은 왜 받아간거지? 별안간 아무 설명없이 내가 한 질문에 놀랜 양아치 날강도가 대답한다. 아하! 그것은 00가 스시가 먹고 싶다고 해서 내가 사다주려고 돈을 내게 준거지!
그래! 그럼 스시는 어디에서 사는데? 그런데 스시 가격은 얼마지? 그리고 스시 산 다음 영수증 나에게 보내줄래! 그리고 너는 스마트폰 있으니까 스시 사서 내 고객 00가 먹는 것을 사진을 찍어서 나에게 이메일로 보내줄래? 악질 000는 알았다! 하고 대답을 하면서도 뭔가 기분 나쁜 표정이다.
이날 오후 나는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우리 프로그램의 디렉터에게 호출을 받았다. 레지나 얘기해줄래? 네가 그곳 하우징에 있는 고객들을 서로 불신하게 만들어서 그 하우징에 있는 정신질환자 고객들 몇몇이 그리븐스(불평 편지)를 써서 본사에 올렸는데 어찌 된거냐고?
나는 내 장님 고객 00가 당하는 일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그들(양아치 같은) 거주자들이 내 고객뿐만 아니라 힘이 없고 약한 정신질환자 들과 중독자들의 돈을 갈취한다고.
우리 디렉터는 나하고 일한지가 꽤나 오래여셔 나를 잘아니까 더 염려가 된단다. 레지나, 문제는 너의 장님 고객이 말을 번복하는거야. 자기는 돈을 빼앗긴적이 없다면서! 나는 그래! 그게 문제인거지!
그들의 위협을 이겨낼 수가 없기 때문에 몇몇 약한 고객들이 그야말로 그 양아치들에게 매번 돈을 빼았기는 거라구! 다음주 방문 상담때 내 장님 고객에게 물어보았다. 지난번 나에게 애기한것 사실이였지? 내 장님 고객은 아무 말도 없다.
너 진짜 이렇게 당하고만 살꺼야! 네 권리를 찾아주려고 하는데 왜 바보같이 아니라고 하는거지? 나의 질문에 점점 더 말이 없는 내 고객 을 가만히 바라보면서 애기를 한다. 내 얘기를 잘들어 너를 다른 곳으로 옮겨줄까? 내 고객은 깜작 놀라며 나에게 얘기를 한다 레지나, 나 다른데 가면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구!
그래! 그럼 여기에서 저런 양아치들이 너를 알아봐주어서 너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이지? 내 고객은 아무말 없이 있다가 나지막하게 얘기를 한다. 자주 여기 입주자들끼리 모여서 놀때에 나를 불러준다구! 그래서 거기에서 뭐하는데? 그냥 가만히 앉아있다 돌아와도 나는 좋아! 나는 늘 혼자잖아!
내가 물어보았다. 텔리비젼 이나 라디오 사다줄께 소리를 들을래? 아니! 나는 사람들하고 얘기를 하고 싶어!라고 말하는 그가 너무나 안되어 보여서 그냥 덩치가 산만하고 키가 장대같이 큰 앞이 안보이는 내 고객을 꼭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우리는 고객하고 손을 만져서도 안되는게 룰이라서 그냥 앞이 안보여 멍하니 앉아 있는 내 고객을 그냥 한참 바라보았다. 내 고객도 심각함을 눈치챘는지 아무 말이 없다.
그날 이후로 나는 우리 사무실 본사로 불려가 홈리스 고객들을 서포트하는 그룹들의 집중 공격을 받았다. 양아치같은 000의 고발 때문이었다. 나의 제지로 돈을 빼앗아가는게 쉽지 않게 된 그룹 000 양아치들이 내가 하라는 상담일만하지 자기들의 인간관계에 끼어들어서 친구 사이를 갈라놓는다고!
또한 자기들을 밉게본 레지나가 자기들을 무시하고 쳐다도 보지않고 질문에도 대답도 안한다고! 별별 이유를 만들어서 나를 공격하는데 일도 바쁜데 본사에서는 신고가 들어왔으니 일단은 미팅에 참석해야 한다고 해서 본사로 내 사무실로 이런 양아치를 대변해주는 변호사들과 사실 여부 진위를 가리는 상황이 몇번이나 생겼는지 나는 일도 너무 많고 바쁜데 정말 정신나갈 지경이였다.
우리 사무실에서 나보다 오래 근무하고 은퇴한 내 동료가 나에게 해준 말 레지나 너무 많이 돕지마! 그냥 남들 하는 만큼만 해! 난 네 마음을 잘아는데 벌집 건드려놓으면 벌에 쏘이는 것은 너야! 너무 힘들게 일하지마! 롱런하자구? 그때에는 이런말이 무슨말인지 몰랐었다.
그런데 내가 조금더 신경을 써서 자세히 관찰하자 이런일들이 늘 있었고 비일비재 한것이다. 그것도 이런 양아치들이 한두명이 아니라서 잡아내기가 어렵고 막상 잡아내어도 당사자들이 후환이 두렵고 함께 거주해야하는 상황이 되니까 말을 번복을 해서 결론은 카운셀러들이 쓸데 없는 문제를 만드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그이후로 나도 방법을 바꾸었다. 하우징 지침을 바꾸는데 강력하게 주장을 해서 고객들에게 현금을 지급하지 않고 되도록이면고객들에게 필요한 물건을 사다주고 내 장님 고객에게는 본인의 안전을 위하여 방문을 잠그지 않으면 위험하기에 꼭 문을 그어야한다고 지시를 내리게 했다. 그리고 하우징에 거주하는 79명의 정신질환자들의 그로서리와 필요한 물품들을 사다주는 케이스워커들을 고용하게끔 했다.
그런데 여기에도 헛점이 있었다. 고객들이 부탁한 물건을 주문을 받고서 물건을 사다주면 양아치들이 물건들을 회수하여서 영수증을 가지고가서 스토어로 가서 돈으로 바꾸어져서는 그돈은 양아치들의 주머니로 들어간다고 했다.
양아치 대표격인 000는 아이다호에서 약물중독으로 힘들게 살다가 이곳 시애틀에와서는 우리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약물 중독치료를 받고 지금은 거의 정상인처럼 생활을 하기 때문에 저소득층 일반 아파트로 나갈 수 있게 해주었는데도 절대로 이곳 하우징을 떠나지를 않는다.
이년전 시애틀하우징 인터뷰에도 내가 함께 가서 새로운 곳에 입주할 수 있도록 서류를 다 작성해주었는데도 하우징 인터뷰때 자기는 심한 우울증 때문에 정신과 의사가 상주하는 곳에 살아야만 한다고 증언을해서 어떻게든 다른 곳으로 내보내려고 했던 우리의 계획을 무너뜨리고 지금까지 살고 있다. 이 양아치는 돈을 못빼앗으면 우울증에 걸리는듯 하다.
이양아치 고객은 매주 우리 사무실에 찾아오면 아주 슬프고 아픈 얼굴로 정신과 의사를 만나고 우리를 만나서 정신질환 때문에 어려운 삶인것 처럼 말한다.
그리고 이곳에 사는 여자 홈리스나 여자 정신질환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데 훤칠한 키에 맑은 푸른색 눈 그리고 금발까지 휘날리며 옷에서는 은은한 향수까지 뿌리고 다니니 그야말로 외롭고 힘들고 아픔이 있는 정신질환 고객들은 양아치 고객을 마치 살아있는 신처럼 받들고 있다.
지난달에는 두 중독자 고객들이 몸싸움이 벌어졌는데 이날 나와 동료 남자 직원이 함께 이곳 우리 사무실 하우징이 한블락 떨어진 거리를 걸어가는데 두 여자가 엉키어서 세상에 듣기 힘든 쌍욕을 해대며 서로 몸싸움을 하고 있었다. 남자 직원과 나는 엉켜있는 두 사람을 떼어놓으며 자초지종을 물어보니 그양아치와의 삼각관계에 정신나간 여자 둘이 사랑에 목숨을 걸고 양아치가 니꺼니 내꺼니 하면서 싸우는 중이었다.
가끔 길거리에서 양아치를 우연히 보게되면 말짱한 모습으로 정장 쭉 빼어입고 마실을 나가는지 저멋장이 누구지? 라고 물어볼정도다.
그리고 같은 아파트 거주자들의 보고와 하우징 케이스워커들의 보고서에는 양아치 고객이 자기네들보다도 건강하고 밝고 재미있게 살고 있단다.
그렇겠지! 아무것도 안하고 주머니가 묵직하니 뭐가 걱정이야!라면서.. 다른 고객들은 거의가 뱅크어카운트가 없다. 이번에 나라에서 주는 보조금도 체크를 받은 고객들. 국가에서 재정보조금으로 주는 돈은 우리가 콘트롤 할 수가 없기에 고객들은 두번에 걸쳐 600달러, 1400달러 받았었다.
뱅크어카운트가 있는 양아치 고객은 자기 계좌에 돈을 넣어주고 수수료로 한건에 200달러씩 받아 해처먹었다고 소문이 자자해서 다른 직원 몇몇과 이 사실을 확인하느라 일일이 고객들에게 물어보니 모두들 모른단다. 아니 절대로 그런 일이 없단다.
양아치 고객은 돈장사도 하는데 약에 급급한 중독자들이 급하게 30달러나 50달러를 빌려가면 그돈의 이자는 3일에 100% 이자란다. 정말 칼만 안들었지 날강도들이다. 막상 직접 물어보면 절대로 아닌 사실이란다. 양아치 날강도는 늘 벙실 벙실 신이나 있다.
자기가 웰페어 받는 돈하고 다른 거주자들에게 돈을 뜯어서 사는데 뭐가 부족하겠어! 사고 싶은것 사고, 먹고 싶은것 사고, 갖고 싶은것 살면 되지!
그런데 이런 양아치 그룹을 어찌해야 하나?
레지나 채
소셜워커, 워싱턴가정상담소 소장
이메일:
chaelee8@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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