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우드를 중심으로 하는 스노호미시카운티와 타코마, 레이크우드 등을 중심으로 하는 피어스카운티가 2단계 경제활동을 재개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고 코모TV가 5일 전했다.
워싱턴 주정부는 피어스, 스노호미시, 클락, 왓컴, 스캐짓, 오카나간 카운티가 2단계 경제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는 승인을 했다.
존 와이즈먼 주 보건부 장관은 각 카운티가 경제활동 재개를 위한 기준을 충족시킨 가운데 이같이 승인했다며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커뮤니티의 노력과 희생이 결실이 거뒀다"고 밝혔다.
데이브 소머스 스노호미시카운티 행정관은 즉각 2단계를 시행, 비즈니스 활동을 재개하도록 하겠다며 "다음 단계로 옮겨가는데 있어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단계 경제활동은 식당과 함께 일반 소매업소, 이발소, 미용실, 타투샵, 부동산, 법률사무소, 건축사무소 등 전문서비스 기업, IT전문회사 등이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
또한 시애틀, 벨뷰, 페더럴웨이 등을 포용하는 킹카운티도 소위 '수정 1단계' 경제활동을 승인받아 제한적이나마 비즈니스 활동을 재개하고 레저나 개인 활동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킹카운티가 제시한 '수정 1단계' 경제활동은 다음과 같다.
▲레저 및 피트니스: 야외에서만 허용하고 강사를 제외하고 5명으로 제한
▲건설활동: 2단계에 준하는 공사 허용
▲제조업: 2단계에 준하는 수준으로 허용
▲부동산: 허가된 수용인원의 25%로 제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은 30분 이내로 제한
▲소매업소: 허가된 수용인원의 15% 이내에서 영업. 매장에 머무는 시간은 30분 이내로 제한
▲개인서비스: 허가된 수용인원의 25% 이내에서 영업하고 고객과의 면담은 30분 이내로 제한
▲사진업: 2단계에 준하는 수준으로 허용
▲팻그루밍: 허가된 수용인원의 24% 이내에서 영업
▲식당: 식당 안에서의 식사제공은 불가. 야외에서 식사는 허용하되 허가된 수용인원의 50% 이내에서 가능.
한편 콜럼비아, 페리, 가필드, 링컨, 펜드 오라일리, 스티븐스, 와키아쿰 등 카운티는 2단계에서 3단계로 옮겨 보다 자유로운 영업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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