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에 본부를 둔 대한부인회(KWA) 이사장 이취임식이 17일 저녁 KWA 커뮤니티홀에서 열린 가운데 연임하는 김명숙 이사장과 신임 신도형 봉사위원장이 정식 취임했다.
애미 박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이형종 시애틀총영사와 신디 류 주 하원의원이 축사를 보내왔으며 이수잔 시애틀한인회 이사장, 정정이 타코마한인회장, 오시은 페더럴웨이 한인회장, 김행숙 한인상공회 회장 등 한인 인사들도 대거 참석, 새롭게 출범하는 이사장단에 힘찬 박수를 보냈다.
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주민들의 수고의 주머니 속에서 나오는 정부의 지원금으로 연간 4천만달러가 넘는 예산과 1300여명 가족들의 생계를 채임지는 비영리단체로 성장한 대한부인회를 즐겁게 소통하며 함께 가는 단체로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가장 기쁘고 의미있었던 것은 워싱턴주 최저 임금이 12달러로 인상된 2019년에 우리 단체의 모든 직원들의 최저 임금을 파격적으로 올리는 결정이었다"면서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모두가 한 목소리로 기쁜 마음으로 이런 결정에 동참하게 되어 정말로 감사했다. 우리 직원 한사람 한사람이 먼저 기쁨으로 일하는 것이 중요하고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대한부인회 임직원 모두가 실질적인 파트너가 되어서 다음 반세기의 역사를 함께 써가자고 제의한 김 이사장은 "이제 반세기의 역사에 접어든 저희 대한부인회는 무궁화 꽃을 실패케한 로이 농장의 토양과는 다른 아주 잘 다져진 토양과 반세기 동안 깊이 뿌리내린 나무처럼 이민 역사에 우뚝선 자랑스런 단체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김경숙 전 봉사위원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고 정상원 사진작가와 강의를 준비를 위해 봉사해온 김사라, 주현정, 조정희, 이화자 등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현재 대한부인회는 1300여명의 직원으로 유동성있는 시스템을 구축했고 20개가 넘는 소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아파트 4개 단지를 운영과 함께 새로운 저소득층 하우징 프로젝트도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올해는 김경숙 전 봉사위원장의 주도하에 평생교육원을 정식 출범시키는 등 교육분야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박은미 기자 ad@joyseatt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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