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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4/25  조이시애틀뉴스
KAHS, "시애틀 한인 이민사회 발자취를 찾습니다"


한인이민사편찬회(KAHS, 회장 멜강)가 시애틀지역 한인들의 이민 발자취를 수집해 역사적인 자료로 남기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KAHS는 28일 벨뷰 라블라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립인문재단(NEH)이 제공한 1만2천달러의 그랜트를 바탕으로 '집단 기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호사인 멜강 KAHS 회장은 "서북미지역 한인들의 정체성과 삶을 조명하고자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역사기록물이나 유물을 수집해 전산화하는 프로젝트"라며 "가족사진, 직장에서 찍은 사진, 사업관련 사진이나 서류, 이민서류, 학위증, 상패, 기념품 등 한인 이민사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물건을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회장에 따르면 윙룩아시안박물관의 도움을 받아 오는 9월부터 수집한 각종 자료를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며 한국학교나 한인교회 등을 통해서도 이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강 회장은 "한인들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이나 서류, 소장품 등은 스캔해서 자료로 보관하고 원본은 디지털 카피와 함께 모두 소유자에게 되돌려 준다"며 수집한 한인 이민사 자료는 윙룩박물관 웹사이트에 올리지만 궁극적으로는 KAHS 자체 웹사이트를 구축해 자료를 모아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강줄리 워싱턴주 한미연합(KAC) 회장은 "우리 자녀들도 한인 이민역사를 배울 필요가 있다"며 "한국학교에서도 정체성 확립 차원에서 한인이민사를 교과과정으로 편성해 교육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KAHS가 뜻깊은 프로젝트를 위해 연방기관으로부터 그랜트를 받자 마리아 캔트웰, 패티 머리 연방상원의원이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KAHS는 올 가을 페더럴웨이와 쇼어라인에서 이벤트를 열고 한인들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와 유물을 접수, 현장에서 고회상도 스캐너를 사용해 복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강 회장은 한인 3세로 조부는 1903년 하와이 사탕수수농장으로 이민와 나중에 인삼 세일즈맨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수년전 타계한 그의 모친 코리아 강(Corea Kang) 씨는 아들에게 좋아하는 만두를 직접 만들어 먹으라며 레시피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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