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을 영어로 '타이랜드(Thailand)'라고 부른다. 태국 사람을 '타이(Thai)'라 부르기도하고 수도는 방콕이다. 타이왕국이라 부르기도 한다. 태국은 국교가 불교인 나라다. 일인당 국민 소득은 5,900달러로 동남아시아 국가들보다 두배 또는 세배 높은 수준이다. 인구는 6천5백만명 면적은 우리나라 통일된 면적의 2.4배.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식민지 지배를 당하지 않은 나라다. 지금 동남아 10개국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서구 강국들에 지배당하고 식민지 하에 있다가 독립한 나라들이다. 오직 유일하게 태국 만이 식민지 지배를 한번도 당하지 않았다. 태국은 영토가 아주 넓은 나라였다. 원래는 영국과 프랑스를 합친 것보다 더 넓은 영토를 보유하고 있었다.
서구 강국들이 동남아를 식민지로 만들면서 영토를 확보하기 위해서 혈안이 되었을 때 태국은 독립을 보장받기 위해서 지금의 캄보디아와 라오스가 열강에 넘어가면서 반토막이 나버렸다.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모든 아시아 국가들이 식민지 지배를 받았던 경험이 있지만 태국은 유일하게 다른 나라에 지배를 받지 않는 나라다.
동남아시아국가들은 서구 강국들이 보기에 그야 말로 젓과 꿀이 흐르는 곳이었다. 그 당시는 동남아시아에 열강국들이 와서 깃발을 꽂기만하면 젓과 꿀을 빨아들일 수 있는 그야말로 황금같은 곳이었다. 1850년대에는 동남아시아를 차지하기 위해서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서구 열강들은 엄청난 경쟁속에서 태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아시아국가들을 식민지로 삼고 있었다. 지금도 동남아시아를 다녀보면 서구 냄세가 물씬나는 건물들이 들어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태국의 라마 6세 국왕은 1914년 태국이 중립국임을 선포하고 거의 전쟁 막바지까지 이 입장을 고수했다. 태국은 지금도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는 나라다. 태국은 미국과 적극적인 친구를 맺어 많은 경제 원조를 받았지만 공산 국가들과도 돈독한 외교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다. 태국은 외교정책에 있어서 유연하고 과감한 외교 전략을 한다고 볼 수 있다. 태국인들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은 식민지배를 받지 않고 주권을 끝까지 자력으로 지켰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태국 사람들은 자존심과 주권의식이 매우 강한 사람들이다. 태국사람들에게는 무엇보다도 자존심을 건드리면 안된다.
태국 사람들 성격은 각나라마다 다르고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특별히 살펴 본다면 아주 느긋하고 가족 우선주이다. 예의 바르고 특별히 외국인들에게 친절하다. 참을성이 많고 논쟁을 피하는 사람들이다. 친구 만들기 좋아하고 삶을 아주 대단히 즐기는 편이다. 용서의 능력도 대단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공짜 좋아하고 새것을 좋아한다. 스마트폰은 언제나 최신형을 소유하고 있다. 자동차도 고급차를 좋아한다. 돈이 있던 없던 수입이 있던 없던 무조건 사고 보는 사람들이다. 그러다가 은행에 넘어가면 그만이다. 물론 다는 아니지만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특히 젊은이들은 다 그렇다고 본다. 그리고 골치 아픈 일은 아예 외면한다. 문제가 생기면 피하고 본다. 물론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능력도 의지도 없다.
그냥 인생을 즐기는 사람들이다. 태국 물가도 하루하루가 다르게 올라가고 있다. 외국인은 주택을 소유할 수가 없다. 외국인들은 집을 렌트 해서 산다. 3베드룸 한달에 500달러에서 1,000달러에 렌트한다.
10년 전에 비하면 자동차나 집들이 엄청 많아 졌다. 치앙마이 부동산이나 집들은 대부분 빙콕사람들이 소유하고 있다. 아마도 방콕에 돈이 많은가 보다. 방콕 사람들이 치앙마이 경재를 움직이고 있다. 미국, 영국, 독일 등에서 온 은퇴자들이 많이 살고있다. 물론 일본이나 한국에서 온 은퇴자들도 더러 있다. 특별히 각 나라에서 온 선교사들이 많이 살고 있다. 태국은 주변 동남아시아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다.
태국 사람들은 밖에서 하는 노동일은 절대로 안한다. 노동일은 미얀마 사람들이 다 한다. 아마도 백만명이 넘을 만큼 미얀마 사람들이 노동일을 하고 있다. 합법이든 불법이든 그들을 돌려 보낼 수 없다. 아마도 그들이 돌아 간다면 태국은 올 스톱 될 만큼 그들의 노동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고 있다.
남쪽 말레이지아 국경지역에는 불교와 무슬림간 종교갈등이 아주 심하고 복잡한 곳이고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으므로 여행을 조심해야할 지역으로 판단된다. 동남아시아에서 태국이 일등 국민이라고 자부 하면서 사는 것도 식민지 지배를 받지 않았다는 자부심에서 나온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태국은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자기 나라 국민이 우선이고 자기나라 국민 중심이다. 종종 보면 외국 사람들이 태국사람 우선이라고 대놓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태국 국민성을 모르기 때문이다. 태국은 아름다운 나라다. 은퇴자들이 살기좋은 나라로 인정받고 있다. 특별히 은퇴자들은 미국과 유럽 사람들이 많다.
파타야 해변에는 러시아 사람들이 차지하고 있다. 종교는 자유다. 얼마든지 다른 종교를 허용하지만 태국사람 전도는 조심조심 시간을 가지고 접촉해야 한다. 미국에서 온 폴 이라는 은퇴 목사님은 나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삼년동안 태국 사람들과 접촉을 하면서 영어를 가르치면서도 아직 기독교 복음 이야기는 꺼내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좋은 관계까지 단번에 깨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금 태국에 기독교인들은 대대로 내려오는 부족들이 대부분이다. 50여 부족들이 살고있다. 한 미국 선교사는 태국 사람 전도하다가 너무 지쳐서 자기도 아예 부족들을 보살피고 있다고 한다. 부족들은 대대로 내려오는 기독교 가정들이다. 태국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아멘!
이점태 목사
전 트리니티교회 담임목사
현 태국 선교사
연락처: ddddle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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