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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05/17  조이시애틀뉴스
FDA “무설탕 껌·치약, 개에게 치명적” 공식 발표

사진=/픽사베이


무설탕 껌 등에 포함된 자일리톨과 같은 인공감미료를 강아지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5일 미국 폭스뉴스, HNGN은 미국의 식품의약국(FDA)이 12일 자일리톨 등의 인공감미료를 강아지가 섭취할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반려인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최근 몇년간 자일리톨에 중독되는 강아지들의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가장 큰 동물애호단체인 ASPCA(The American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의 동물중독통제센터는 자일리톨 관련 신고가 2004년 82건에서 2014년에는 3700건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애완동물 중독 관련 상담전화는 올해에만 15% 증가했다.


자일리톨은 사람에게는 안전한 물질이지만, 강아지는 이를 체내에서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


FDA는 성명에서 “사람의 체내에서는 자일리톨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지 않는다. 그러나 개의 경우에는 다르다. 개가 자일리톨을 포함한 물질을 먹었을 경우 자일리톨은 혈류로 빠르게 흡수되어 이자의 인슐린 분비를 강하게 촉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강아지의 특성을 고려해 반려인들은 강아지가 가정 내에서 자일리톨이 포함된 어떤 제품도 먹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일리톨이 포함된 대표적인 제품은 껌이지만 무설탕 사탕, 입냄새 제거 사탕, 기침 시럽, 가글 제품과 치약에도 포함돼 있다.


강아지 자일리톨 중독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구토와 급격한 혈당 저하, 활동량 감소, 비틀거림, 신체 조절능력 상실, 기절과 발작 등이 있다.


워싱턴DC의 우정 동물병원의 애쉴리 갤러거는 “개는 모든 일에 참견하기 좋아하고 늘 배고파 하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반려인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FDA의 수의학자인 마틴 하토젠시스는 “만약 당신의 반려견이 자일리톨이 포함된 음식이나 제품을 먹게될까봐 걱정된다면, 라벨에 표시된 성분표시를 살펴봐야 한다”며 “자일리톨이 포함되어있다고 써진 제품이 있다면 강아지가 닿을 수 없는 곳에 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일리톨은 최근의 FDA의 경고 이전에도 많은 수의사들 사이에서 주의를 끌어왔다. FDA의 이번 발표는 강아지가 주변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이 화학제품에 대한 공식적인 경고문이 되고 있다.


기사=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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