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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01/21  JoySeattle
시애틀 슈퍼소닉스, 5년만에 부활한다.

시애틀 다운타운 소도지역에 새로 지을 예정인 농구장 조감도.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를 연고지로 하는 NBA 소속 프로농구 팀 '새크라멘토 킹스'의 시애틀 이전이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새크라멘토 킹스의 구단주인 말루프 형제와 시애틀 투자그룹을 이끌고 있는 크리스 한센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매각 사실을 확인했다. 한센은 성명서에서 "새크라멘토 킹스 NBA 프랜차이즈의 대지분을 매입하기로 말루프가족과 합의해 기쁘다"고 밝히고 " NBA 사무국의 승인절차가 아직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킹스의 지분 65%를 3억4,000만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한센의 투자그룹은 2월 1일까지 말루프 형제에게 반환이 불가능한 3,000만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킹스는 NBA 사무국의 승인을 받을 경우 다음 시즌인 2013-2014시즌부터 새크라멘토 킹스는 시애틀 투자자들이 희망하는 시애틀 '슈퍼소닉스'로 경기를 하게될 예정이다. 결국 시애틀 슈퍼소닉수가 오클라호마 시티로의 이전 5년만에 새롭게 부활한 슈퍼소닉스를 시애틀에서 보게 되는 것이다.


현재 시애틀시는 '슈퍼소닉스'라는 팀명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 지난 2008년에 시애틀 슈퍼소닉스가 매각되어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 바뀔 당시, 시애틀 시는 팀명에 대한 권리는 오클호마시티에 팔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다음 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은 과거 시애틀이 홈 경기장으로 사용했던 키 아레나를 사용하고 이후에는 시애틀 다운타운 남쪽의 소도지역에 새로 신축하는 구장을 새로운 홈 경기장으로 사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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