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가 제안한 의료 예산 삭감안이 통과될 경우 워싱턴주 내 14개 농촌병원이 문을 닫거나 핵심 의료 서비스를 중단할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최근 연방상원 민주당이 공화당 지도부에 보낸 서한에서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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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정부 의료 예산 삭감 추진으로 워싱턴주 14개 농촌병원이 폐쇄될 위기에 처했다. (왼쪽은 엘마의 서밋 퍼시픽 메디컬센터, 오른쪽은 셸튼의 메이슨 종합병원) |
에드워드 마키, 론 와이든, 제프 머클리, 척 슈머 등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작성한 이 서한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존 튠 상원 원내대표,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등 공화당 지도부에게 전달됐다.
서한에 따르면, 하원을 통과한 조정 예산안은 메디케이드와 오바마케어(ACA)에 대한 지원금 1조 달러 이상을 삭감하고, 메디케어 예산도 5,000억 달러 이상 줄이는 내용을 포함한다
이 같은 대규모 삭감은 전국적으로 338개 농촌병원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일부는 소규모 시설로 전환하거나 아예 폐쇄될 수 있다고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셉스 보건서비스연구센터는 경고했다.
이 센터의 분석 보고서에서 폐쇄될 위험이 있다고 지목한 워싱턴주의 14개 의료기관은 다음과 같다.
▲모지스레이크의 사마리탄 병원 (Samaritan Hospital)
▲토페니시 커뮤니티 병원 (Toppenish Community Hospital)
▲엘마의 서밋 퍼시픽 메디컬 센터 (Summit Pacific Medical Center)
▲오데사의 메모리얼 병원 (Odessa Memorial Hospital)
▲그랜드 쿠리의 쿨리 메디컬 센터 (Coulee Medical Center)
▲프로서 메모리얼 헬스 (Prosser Memorial Health)
▲클리키탯 밸리 헬스 (Klickitat Valley Health)
▲오델로 커뮤니티 병원 (Othello Community Hospital)
▲브루스터의 쓰리 리버스 병원 (Three Rivers Hospital)
▲포크스 커뮤니티 병원 (Forks Community Hospital)
▲오마크의 미드밸리 병원 (Mid-Valley Hospital)
▲아스트리아 선사이드 병원 (Astria Sunnyside Hospital)
▲셸튼의 메이슨 종합병원 (Mason General Hospital)
▲슈일라의 프로비던스 세인트 조셉 병원 (Providence St. Joseph’s Hos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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