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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5  조이시애틀뉴스
AI로 유방암 위험 예측…검사비 249달러

미국에서 기존 유방촬영 영상 한 장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향후 5년간 유방암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뉴욕타임스(NYT)는 25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리웰이 AI 기반 위험평가 도구 ‘클래리티 브레스트(Clairity Breast)’를 전국 이용자에게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연방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이 도구는 그동안 매사추세츠와 콜로라도 일부 지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 검사비는 249달러로 보험은 적용되지 않는다.

이 서비스는 현재 암이 있는지를 진단하는 대신, 영상에 나타난 미세한 패턴을 분석해 앞으로 유방암이 발생할 가능성을 백분율로 제시한다. 육안으로 정상으로 보이는 영상에서도 향후 암 발생과 관련된 특징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최근 12개월 이내 정기 유방촬영 검사를 받은 여성은 에버리웰 웹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회사가 촬영기관에서 영상을 받아 분석한 뒤 위험평가 보고서를 제공한다. 향후 5년간 발생 확률이 1.7% 미만이면 평균 위험군, 1.7% 이상 3% 미만이면 중간 위험군, 3% 이상이면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현재 암 치료 중이거나 유방암 고위험 유전자 변이가 있는 여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의료계는 가족력 등 뚜렷한 위험 신호가 없는 여성도 자신의 위험도를 파악하고, 의사와 검진 계획을 논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결과는 가족력과 병력 등 다른 임상정보를 함께 고려해 해석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낮은 점수가 나와도 정기검진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반대로 높은 점수가 암 발생을 확정하는 것도 아니다. 추가 검사와 조직검사가 늘면서 불안과 과잉진단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 같은 위험평가가 실제 유방암 사망률을 낮추는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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