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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2/08  조이시애틀뉴스
'추수감사절 기적'…아이합식당 서버 2천달러 팁 받아

아이오와 디모인의 아이합(IHOP) 식당에서 평소와 다름없는 추수감사절 근무를 하던 서버 애슐리 크루즈가 잊지 못할 순간을 맞았다. 지역 유명 페이스북 페이지 ‘웰컴 투 디모인’을 운영하는 미르자 쿠딕이 자리에 앉으면서 놀랄만한 일이 일어났다.

Kinh-5 TV화면 캡쳐

쿠딕은 계산서가 나오자마자 두툼한 현금 뭉치를 꺼내 들었다. 그는 주방 직원들을 위해 400달러, 그리고 크루즈에게 무려 2,000달러를 건넸다. 크루즈는 “너무 놀라서 뒤로 가서 울었다. 정말 축복 같은 일”이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 팁은 쿠딕 개인의 선행만이 아니었다. 팔로워 8만 명을 보유한 그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휴일에도 일하는 서버에게 따뜻한 도움을 주자”며 SNS에 모금을 올렸고, 지역 주민들이 즉시 호응하며 금액이 모였다.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이브, 새해 등 대부분의 공휴일에 21년째 근무해온 크루즈는 뜻밖의 선물에 큰 감동을 받았다. 쿠딕은 페이지 운영을 통해 종종 지역의 어려운 가정을 대신 도와주는 역할도 해왔으며, 이번에도 공동체가 힘을 모았다.

감동의 선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크루즈는 “아기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겠다”며 “오늘은 6살, 14살 아이들과 함께 남쪽 지역을 돌며 노숙인들에게 약간의 현금이 든 케어 패키지를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지역 SNS 커뮤니티의 작은 연대가 한 노동자의 휴일을 특별한 추억으로 남긴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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