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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2/08  조이시애틀뉴스
고선재단, 2025년 보조금 발표

고석화 뱅크오보호프 명예회장이 설립한 고선재단이 2025년 보조금 수혜 단체를 발표하며 지역사회와 전 세계 취약 계층을 위한 지원을 더욱 확대한다. 재단은 올해 총 30만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전달했으며, 장기적 자선 역량 강화를 위해 기금을 기존 500만 달러에서 1천만 달러로 두 배 증액했다고 8일 밝혔다.


고선재단 설립자인 고석화 뱅크오보호프 명예회장


이번 기금 확충을 통해 재단은 인도주의·교육·보건 중심 프로그램을 보다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미래 세대까지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자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단체 중에는 한인 커뮤니티의 복지 증진을 위한 비영리 단체 코리안 아메리칸 재단(KAF)이 포함됐다. KAF는 지역 비영리단체의 역량 강화와 자원 접근성 확대를 통해 취약 계층 한인 개인 및 가족이 필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보조금은 홈리스 문제, 기아 구호, 청소년 개발, 장애인 지원, 의료 서비스 접근성 확대 등 LA 지역뿐 아니라 개발도상국의 식수·전기·식량 부족 문제 해결에도 사용된다. 지원 대상에는 KFAM, LA 지역 푸드뱅크, PIME 선교회, CORE, 더 피플 컨선, 시더스-사이나이 암 연구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비영리단체들이 포함됐다.


2004년 스티븐 고 뱅크오브호프 명예회장과 고(故) 고정옥 여사에 의해 설립된 고선재단은 20여 년간 교육·의료·인도주의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와 글로벌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재단은 “필요한 사람을 돕는다”는 창립자의 정신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취약 계층을 위한 필수 서비스 제공과 지속적 자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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