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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05  조이시애틀뉴스
텍사스 폭우로 27명 사망...캠프장 어린이 20여명 실종

텍사스주 중부 지역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캠르에 참가한 어린이 9명을 포함해 모두 2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AP통신이 5일 보도했다. 


래리 리사 커 카운티 셰리프국은 4일 밤 기자회견에서 이 지역에 최소 25㎝의 폭우가 내린 후 과달루페 강이 급격히 범람하면서 24명 가량이 숨졌다고 밝히고 여름 캠프에 참가한 여자어린이 20여 명은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기독교단체가 개최한 여름 캠프 '캠프 미스틱'에 참가 중이던 약 750명의 여자어린이들이 폭우에 한때 갇혔으며, 이 중 23∼25명은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범람하고 있는 과달루페 강 수위는 5일 새벽 불과 45분 만에 26피트나 상승하여 인근 주택과 차량을 휩쓸고 지나갔다. 5일에는 더 강한 폭우가 예상되고 텍사스 중부 일부 지역에 돌발 홍수 경보와 주의보가 발효 중이기 때문에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수색대는 헬리콥터, 보트, 드론을 동원해 희생자를 찾고 고립된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다. 전체 실종자 인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셰리프국 관계자들은 이들 중 약 24명은 강 주변에 마련된 캠프 미스틱에 참석하고 있던 소녀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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