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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02  조이시애틀뉴스
''창작은 매운맛"...시애틀문학 제18집 발간

시애틀문학회(회장 박보라,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가 '시애틀문학' 제18집을 냈다. 

총 319쪽으로 발간된 이 책에는 시, 디카시, 동시, 수필,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문학작품과 함께 시애틀문학 신인문학상 수상작들을 수록했다. 

수필은 공순해(기계의 그늘 아래), 김윤선(4박5일 동안), 김학인(낙엽의 꿈), 안문자(두 남자 이야기), 정동순(라 칭고나), 염미숙(속초는 속속들이 초록) 등 그리고 시는 이춘혜(매화), 엄경제(위하여!), 김순영(겨울바다)등 회원들의 작품을 소개했다.   

박보라 회장은 발간사에서 "시애틀 지역의 다른 한인단체들과는 다르게 문인협회는 글쓰기라는 특정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면서 "회원들의 창작은 '매운맛' 정확히는 맛이 아니라 통증이다. 사람들이 그 통증에 중독되어 매운맛을 즐기는 것처럼 창작도 그러하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인공지능 시대에 작가는 사라질 직업이라고 하지만, 여전히 글쓰기는 인간 고유의 영역임을,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 주는 행위임을 우리는 잊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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