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주의 한 고등학교 여교사가 소셜미디어 게시물에서 "트럼프와 그의 측근들은 죽어야 한다"고 말하며 비밀경호국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제거"할 것을 촉구해 파장이 일고 있다.
3일 TNND에 따르면 워터빌 고등학교 영어 교사인 조안나 세인트 저메인이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비밀경호국이 나서서 그 기회를 잡는다면 완벽한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여러분은 힘을 가진 사람들이다. 좌표. 트럼프의 불법적이고, 부도덕하고, 위헌적인 행위를 지지하는 모든 사람을 제거하라"고 적었다.
저메인은 "만약 내가 필요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나는 이들을 직접 뽑아낼 것이다"라는 글도 올렸다.
그녀는 자신의 게시물에서 "대통령은 미국 국민에 의해 정당하게 선출된 사람이기 때문에 대통령 암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하면서 트럼프가 "파시스트 독재"를 이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게시물이 파장을 일으키자 저메인은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자신의 진술을 재차 강조했다. "나는 내가 한 말에 대해 부끄러움이 전혀 없다. 나는 단 한 가지도 후퇴하지 않는다. 나는 트럼프와 그가 자신을 둘러싼 모든 아첨꾼들을 믿는다. 죽어야 한다고 썼고, 직장과 혜택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면서도 글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다음날인 29일 저메인은 "사람들은 트럼프와 그의 측근들이 죽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말한 나에게 상당히 화가 나 있다"면서 "만약 당신이 이 글에 화가 난다면, 내가 10년 동안 진리를 가르친 경험을 던져버렸다는 것을 알면서도, 나의 교장이 나를 해고해야 한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면? 내가 권력에 맞서 진실을 말하고 있다는 사실에 화가 난다면? 젠장" 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제메인은 자신이 소속된 워터빌교육구의 피터 할렌이 쓴 성명서를 다시 올렸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나는 모든 사람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으며 해당 당국과 함께 사건을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지만, 적법한 절차와 우리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이 저의 최우선 순위임을 확신한다."
이에 대해 저메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분명히 말하자면, 나는 그 일을 했을 때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었다. 나는 조금도 미안하지 않다(I’m not the least f–king sorry)"며 자신의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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