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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4/19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성매매 온상' 모텔 3곳 적발

시애틀 지역의 모텔 세 곳이 객실 내 성매매를 수수방관한 혐의로 연방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바슬의 한 여성이 모텔 6 체인을 상대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성범죄를 조장하고 이로 인해 부당이익을 얻고 이를 은폐했다며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시택에 소재한 모텔 6 세곳이 성매매를 방관했다는 소송을 당했다.
 

타코마 연방법원에 접수된 이 소송은 모텔 체인, 모회사 그리고 모텔 내 성매매에 대해 알고 있던 모든 회사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 케이스의 변론을 담당한 케이티 라마스 변호사는 "모든 징후가 있었고, 모든 위험 신호가 있었지만, 모텔 측은 이를 막기 위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소송에 이름이 거론된 모텔 6은 시택의 밀리터리 Rd. 사우스 20651번지, 퍼시픽 하이웨이 사우스 16500번지, 그리고 47 애비뉴 사우스 18900번지에 소재한 모텔 등 3곳이다. 

'M.K.'라는 이름으로 소송을 제기한 원고는 "인신매매범들이 모텔 6에서 자신과 다른 여성들을 감금하고 성매매를 할 수 있도록 객실을 내줬고 모텔 직원들은 인신매매범과 친근하게 지내고 잘 대해줬다"라고 주장했다. 

라마스 변호사는 "이들 모텔은 객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고 있다. 그들은 피해 여성들이 인신매매를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이것이 합의에 의한 매춘이 아니라는 사실도 알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이를 방치해 왔다"라고 말했다. 

이 소송은 또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웹사이트 '백페이지(Backpage)'와 소프트웨어 회사인 '세일즈포스(Salesforce)'가 여러 차례 성매매를 조장한 혐의를 지목하며 "백페이지는 인신매매범이 게시한 많은 광고를 용이하게 하는 소셜미디어 사이트였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모텔 6의 모회사인 G6 호스피탤리티는"고객, 팀원, 그리고 우리가 사업을 운영하는 지역사회의 안전과 복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우리는 모든 형태의 인신매매를 규탄하며 이에 대해 무관용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인신매매는 기본적인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이며 전 세계적인 사회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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